[데일리NGO뉴스 =지역NPO/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유스톡 프로젝트’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야외활동을 함께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사진= 시립목동청소년센터 제공) 서울시가 은둔·고립 등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청소년의 마음건강 회복을 위해 나섰다. 지난해 시작된 ‘서울시 행복동행학교’는 14~19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놀이·체험 기반의 마음건강 회복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올해는 4개 권역으로 확대돼 더 많은 청소년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 범위를 넓혔다. 서남권역 시립목동청소년센터(관장 김성만)는 지난 4월부터 ‘유스톡 프로젝트’를 통해 청소년의 일상 회복과 관계형성을 지원하고 있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매주 화요일과 목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된다. 고립감·우울감을 느끼는 청소년들이 참여해 놀이와 체험을 통해 스스로 마음을 열고 또래와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젝트에서 놀이는 마음을 여는 열쇠였다. 눈을 마주치며 대화하는 것조차 어려워했던 아이들은 함께 놀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이름을 외우기 시작했다. 보드게임, 바비큐파티, 농구, 교복체험 등 또래와 함께하는 놀이를 통해 공동체 경험을 쌓고 관계형성을 연습했다. 친구와 어울리는 즐거움을 느끼며, 이제는 활동을 먼저 제안하는 아이들도 생겨났다. 참여 청소년들은 ‘학교를 안 다니니까 혼자만 있어 외로웠는데, 여기서는 친구들과 이야기할 수 있어서 좋았다’, ‘온라인에서 만난 사람들이랑만 게임하다가 현실에서 친구들이랑 노니까 훨씬 재밌었다’ 등의 소감을 남겼다. 서남권역 시립목동청소년센터는 '단지 상담이 아닌 놀다보니 마음이 나아지는 경험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또래관계 기술을 배우고 유대감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유스톡 프로젝트는 10월까지 운영된다. 신규 참여를 원하는 서울시 거주 14~19세 청소년은 언제든 서울시 행복동행학교 누리집(www.happywithseoul.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시립목동청소년센터(서울특별시 양천구 목동서로 143)는 한국청소년재단이 서울특별시로부터 위탁을 받아 설립한 청소년수련시설로, 청소년사업 및 프로그램, 생활스포츠, 평생교육 등 다양한 사업 운영과 쾌적한 시설을 제공해 청소년과 지역 주민의 문화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sarakim@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국제NGO.중앙NPO/ UN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진화위]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이하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이 '전환기정의워킹그룹(TJWG)의 법률분석관인 신희석 박사가 UN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 위원으로 임명됐다'며 ' 내일처럼 기쁘다'고 소식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 계정 글을 통해 신 박사의 임명 소식을 전하면서 '기쁘다. 내일처럼 기쁘다. 모처럼 내 가슴이 두둥실 떠오른다' 라며 큰 기쁨과 기대의 뜻을 밝혔다. 박 위원장은 'UN 인권이사회 소속인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은 세계를 5개 구역을 대표하는 총 5명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여기서 말하는 ''자의적 구금''이란 강제실종(Enforced disappearance)을 포함하는 용어로 국군포로와 납북자, 특정인의 불법구금 등을 다룬다'라고 설명했다. 특히 '현재 유엔 인권이사회는 북한, 미얀마 등 14개 국가에서 벌어지고 있는 자의적 구금, 강제실종 등 46개 인권 상황에 대해서 60개의 특별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라면서 '앞으로 신희석 위원은 이같은 인권문제에 대해 독립적으로 조사해서 UN인권이사회에 보고하고 권고할 권한을 행사하게 된다'라고 신 박사의 활동과 역할등에 대해 밝혔다. 박 위원장은 '그동안 신희석 박사는 국군포로와 전시전후 납북자, 재일교포북송 문제 등을 해결하고자 나와 물망초 등 북한인권 관련 NGO들과 오래 전부터 함께 활동해 왔기에 반갑고, 기쁘고, 행복하다. 더구나 신희석 박사는 현재 우리 진실화해위원회의 자문위원이라 더없이 기쁘고 반갑다'라면서 기쁨과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그러나 '이렇게 대한민국의 인재들은 국제사회에서 독보적인 활동을 하고 있는데 정작 대한민국 정부는 아직도 반국제적'이라면서 '우리 나라는 [유엔 강제 실종 방지 협약]을 지난 2022년 12월에 가입했지만 아직도 국회는 후속 입법을 하지 않고 있다. 부끄러운 일'이라고 질타했다. 'UN사무총장을 배출한 나라에서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북한이 송환을 거부하면서 그 존재 자체를 부인하고 있는 국군포로와 전시전후 납북자, 종교인들의 강제 구금 등의 문제를 국제법에 따라 풀지 못 하는 대표적인 이유가 바로 이런 이행법률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국회가 이행법률을 만들지 않으면 앞으로 이런 범죄를 방지하고 처벌하기도 힘들고, 피해자인 대한민국 국민의 권리도 효율적으로 보장하기도 힘들다는 점에서 가장 시급한 법안 중의 하나'라고 강조했다.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은 '생각하면 가슴이 서걱거리지만 그래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희석 박사의 UN진출, 특히 북한인권과 직결되는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Working Group on Arbitrary Detention)의 위원으로 임명됐다는 사실은 정말 기쁜 일이며 기대가 크다'고 다시한번 신희석 박사의 위원 임명에 대헤 기쁨과 기대감을 표명했다. 박 위원장은 '참고로 신희석 박사는 前 외교부 차관 신각수 前 주일대사의 아들로 대를 이어 외교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시는 두 분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인사 글도 잊지 않았다. 신 박사의 'UN 인권이사회 소속 자의적 구금 실무그룹' 위원 임명 소식은 박선영 진화위 위원장의 기쁨 이기도 하거니와 자유민주주의 국가로서의 데한민국 국격 상승은 물론 전 세계 인권 문제와 특히 북한 인권 문제 해소를 위한 주요한 역할을 감당하는 주요 책임자 이자 실무자로써 앞으로 큰 기대와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좋은 소식으로 축하와 격려 인사가 이어지고 있다. (자료.사진=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 SNS)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정부기관/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오늘(3일) 새벽에 떠나신 강희열 어르신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사진= 박선영 위원지장 SNS 캡쳐) 박선영 진실화해를 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2009년 1월 8일, 79세의 나이로 스스로 탈북했던 국군포로 강희열 어르신의 별세 소식을 자신의 개인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전하면서 안타까운 사연들을 알렸다. 박 위원장은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생전에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오늘(3일) 새벽에 떠나신 강희열 어르신...어르신이 그토록 원하셨던 아오지 탄광에 억류 중인 동료 포로를 한 분도 모셔오지 못 한 채 이승을 떠나시던 그 발걸음이 천근만근,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영정으로도 어르신을 뵐 면목이 없다. 염치가 없다. 이 한 恨을 무엇으로, 어찌 풀어드릴 수 있을까? 남아계신 6분의 탈북 국군포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다짐도 드릴 자신이 없다.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 우리는 시대의 죄인이다'라고 토로 했다.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 SNS게재물 캡쳐 다음은 박 위원장이 게재한 내용 글 전문이다. 어르신은 제주도에서 나고 자라셨다. 바닷바람 속에서 지내던 1951년 3월 11일, 18살에 입대해 한 달 동안 훈련을 받은 후 강원도 양구 5사단으로 배치됐다. 신병으로 어둥버둥 겨우 두 달 만인 1951년 5월, 어르신은 같은 부대원 전부와 함께 계선전투에서 북한군의 포로가 됐다. 인민군이 쏜 포탄에 한쪽 청력을 잃은 상태로. 그 후로는 이 세상의 어떤 단어나 글귀로는 표현할 수 없는 참혹한 포로생활을 64동안이나 해야 했다. 그 힘든 탄광생활을 그래도 견뎌낼 수 있었던 단 한 가지 이유는 자신이 떠나올 때 '옷고름으로 눈물을 훔치시던 어머니의 모습이 잔상처럼 뇌리에 선명하게 박혀있었기 때문이었다.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에 반드시 돌아가리라' 라는 다짐은 '떡탄'이라고 불리는 찰기 있는 흙을 캐서 씹어 삼켜 속을 다 버리면서도 버틸 수 있었다. 삶의 유일한 기재는 바로 '어머님의 눈물' 이었다. 급기야 "예서 죽으나, 가다 죽으나, 이미 죽은 몸"이라 생각하며 2009년 1월 8일, 79세의 나이로 스스로 탈북했다. 감당하기 어려운 엄청난 브로커 비용은 정착금을 받으면 갚기로 하고 떠나온 길, 비록 어머님은 돌아가시고 안 계셨지만, 대한민국 역사상 최고령 전역자로서 기회만 되면 동료 포로들에 대해 증언하곤 했다. "제발 좀 동료 포로들을 구해달라"고. 아무도 귀기울여 듣지 않았지만, 방송에도 여러번 출연하고 인터뷰도 숱하게 했다. 북한인권 대사도 만나 하소연을했다. 메아리마저 들리지 않았지만, 어르신은 연명치료를 거부하고 오늘 새벽 하늘나라로 떠가셨다. 강00 어르신. 생전에 연명치료도 거부하시고, 오늘 새벽에 떠나신 강희열 어르신. 어르신이 그토록 원하셨던 아오지 탄광에 억류 중인 동료 포로를 한 분도 모셔오지 못 한 채 이승을 떠나시던 그 발걸음이 천근만근, 얼마나 무거우셨을까? 영정으로도 어르신을 뵐 면목이 없다. 염치가 없다. 이 한 恨을 무엇으로, 어찌 풀어드릴 수 있을까? 남아계신 6분의 탈북 국군포로 어르신들을 잘 모시겠다는 다짐도 드릴 자신이 없다. 요즘은 국회에서 국군포로송환촉구 결의안도 나오질 않는다. 국군포로에 대한 정확한 통계조차 없는 대한민국을 국가라고 할 수 있는지? 자유를 돈으로 살 수는 없어도, 사람을 석방하는 댓가로 돈은 지불할 수는 있건만, 왜 우리는 프라이카우프 Freikauf 도 못 하는지. 어르신들이 돌아가실 때마다 가슴이 무너진다. 우리는 시대의 죄인이다.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 SNS게재물 캡쳐 진화위 박선영 위원장의 게재글에 남겨진 댓글에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강희열 어르신의 삶은 그 자체로 고통의 역사이며, 조국을 위한 희생이었습니다. 64년의 포로 생활을 견딜 수 있었던 건, 떠나시던 날 어머님의 눈물 때문이었다는 말씀에 가슴이 저립니다. 목숨 걸고 탈북하신 후에도 동료 포로를 위해 외치셨지만, 국가는 끝내 응답하지 못했습니다. 어르신의 유언조차 지키지 못한 현실이 참담하고 부끄럽습니다. 우리는 시대의 죄인입니다. 남아계신 분들만이라도 끝까지 지켜드릴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하늘에서는 고통 없이 편히 쉬시길 기도드립니다. 어르신은 영원한 영웅이십니다. (김0태)' ◀'이런소식 접할때마다 아버지 생각이 나서 마음이 그러네요. 강희열 어르신 감사했습니다. 고생 많이하셨어요. 부디 천국에서 편안하게 영면하시길! (Hee. Oh)' ◀'올리는 사연마다 가슴 먹먹하고, 숨멎게 하고, 눈물나게 하네요. (이0원) ' 라며 강희열 어르신의 별세와 관련 애도의 뜻을 전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스포츠/ 아시아스쿼시연맹]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가 7월 1일부터 5일까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지난 7월 1일부터 5일까지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열린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에는 아시아 17개국에서 300여 명의 선수 및 관계자들이 참가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며 국제적인 스포츠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한민국의 나주영 선수는 BU19(남자 19세 이하) 부문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하며 한국 주니어 스쿼시의 저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그는 결승전까지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관중들의 뜨거운 응원을 받았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 BU19 부문 은메달리스트 나주영 선수(왼쪽 첫번째/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본 대회는 아시아스쿼시연맹 주최하고, 대한스쿼시연맹과 경상북도스쿼시연맹이 주관했으며, 김천시, 경상북도, 대한체육회, 김천시체육회의 적극적인 후원 아래 개최됐다. 대회는 수준 높은 경기 운영과 체계적인 조직력, 그리고 지역사회의 따뜻한 환영 속에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특히 대회 기간 동안 김천스쿼시경기장은 연일 열기로 가득 찼으며, 선수들은 최고의 기량을 펼치며 관중들에게 감동적인 명승부를 선사했다. 또한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어바운스, 페인스페인팅, 부채만들기, 갓만들기 등)을 통해 참가자들은 한국의 전통문화와 따뜻한 정을 함께 경험할 수 있었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 대회 메달 및 트로피(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 아시아스쿼시연맹 Duncan Chiu 회장 ( 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은 아시아 스쿼시 중심 국가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했으며, 김천시는 국제 스포츠 도시로서의 역량과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대한스쿼시연맹 박세준 회장은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한국 스쿼시의 발전을 위한 국제 교류와 유소년 육성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제32회 아시아 주니어 스쿼시 선수권대회(개인전)’ TEAM KOREA 단체사진 (사진=대한스쿼시연맹 제공) 대한스쿼시연맹은 스쿼시를 국민에게 널리 보급해 국민 체력을 향상하고, 건전한 여가 선용 및 명랑한 기풍을 진작하는 한편 운동선수와 그 단체를 지원·육성하고 우수한 선수를 양성해 국위 선양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중앙NGO/범시민사회단체연합] 중도 보수 시민단체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 이하 범사련/ 회장 이갑산. 상임대표 임헌조)은 7일 성명서를 발표해 '통일부 명칭 변경을 반대한다'고 밝혔다. 범사련은 이와관련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 발언은 대한민국의 통일 정책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지적하고 ◀통일부 명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 헌법이 명시한 통일 의무 ◀북한의 적대적 두 개의 국가론에 편승하는 위험성 ◀독일 사례의 잘못된 해석 ◀대내외적 시그널 효과의 심각성 등 입장을 조목 조목 밝혔다. 특히 요구 사항으로 ◀통일부 명칭 변경 시도의 즉각 중단 ◀헌법 정신의 견지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추진 중단 ◀ 국제사회에 대한 메시지 신중히 고려 할것 등 4개항을 촉구하고 '통일은 대한민국의 숙원이자 헌법적 의무' 라면서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통일 의지를 포기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라고 강력히 입장을 표명했다. 범사련은 '우리는 통일부 명칭 변경에 단호히 반대하며, 정부가 헌법 정신과 민족의 숙원에 부합하는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라면서 대 정부 성명서를 발표했다.다음은 7일 범사련이 밝힌 입장을 담은 성명서 내용 전문이다. 통일부 명칭 변경을 반대한다! 우리의 입장 우리는 통일부 명칭 변경에 단호히 반대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의 통일부 명칭 변경 검토 발언은 대한민국의 통일 정책 근간을 흔드는 위험한 발상이다. 통일부 명칭의 역사적 의미와 상징성 통일부는 1969년 국토통일원으로 출발하여 1990년 통일원, 1998년 통일부로 개편되어 오늘에 이르렀다. 특히 1990년대 통일원 시절에는 부총리급으로 격상되어 통일 정책의 중요성을 국가 차원에서 인정받았다. 56년간 이어온 이 명칭은 우리의 통일 의지와 헌법 정신을 대내외에 천명하는 중요한 상징이다. 이를 함부로 바꾸려는 시도는 국가 정체성 자체를 훼손하는 행위다. 헌법이 명시한 통일 의무 대한민국 헌법은 통일에 대한 명확한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고 명시했다. 헌법 제66조 제3항은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고 규정했다. 이는 정권 교체와 상관없이 유지되어야 할 국가 기조다. 통일부 명칭 변경은 이러한 헌법 정신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행위다. 북한의 적대적 두 개의 국가론에 편승하는 위험성 북한이 '적대적 두 국가론'을 공식화하며 통일 담론을 거부하는 상황에서, 통일부 명칭 변경은 사실상 북한의 논리에 편승하는 것이다. 첫째, 북한이 "남한도 통일을 포기했다"며 핵 고도화와 군사적 도발을 정당화하는 근거로 활용할 것이다. 둘째, 국제사회는 한국의 통일 의지 포기로 해석하여 분단 고착화를 기정사실화할 수 있다. 셋째, 이러한 정책 변화는 북한의 주장에 동조하는 종북적 편향으로 비칠 수 있어 국가 정체성에 혼란을 가져올 우려가 크다. 주목할 점은 문재인 정부 시절 김연철 전 통일부 장관도 통일부 명칭 변경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진보 정부에서조차 통일부 명칭의 상징적 의미와 중요성을 인정했음을 보여준다. 독일 사례의 잘못된 해석 서독의 빌리 브란트 총리가 추진한 동방정책을 근거로 통일부 명칭 변경을 정당화하려는 시도가 있으나, 이는 현실을 잘못 이해한 것이다. 서독은 1972년 동서독 기본조약 체결 이후 양독관계연방부를 설치했지만, 기본법에 통일 의지를 분명히 유지했다. 브란트는 "두 개의 국가가 아닌 하나의 민족"이라고 명시하며 통일 의지를 결코 포기하지 않았다. 반면 한반도는 독일과 근본적으로 다르다. 독일은 냉전 종료로 통일 환경이 조성되었으나, 한반도는 여전히 강대국 간 경쟁 구도 하에 있고 북한은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다. 서독이 통일 의지를 분명히 했기 때문에 독일 통일이 가능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대내외적 시그널 효과의 심각성 통일부 명칭 변경은 치명적인 시그널을 발신한다. 대내적으로는국민들의 통일 의지를 약화시키고, 특히 젊은 세대의 통일 무관심을 더욱 심화시킬 것이다. 대외적으로는미국, 중국 등 주변국들이 한국의 통일 의지 변화로 해석하여 한반도 정책을 재검토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한미동맹 차원에서 볼 때,미국이 한국의 통 일 의지 변화를 어떻게 해석할지 우려스럽다. 국제사회에서 '분단 고착화' 인식이 확산되어 통일 외교에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 우리의 요구사항 첫째, 통일부 명칭 변경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1 56년간 이어온 통일부 명칭은 우리의 통일 의지를 상징하는 중요한 국가 브랜드다. 둘째, 헌법 정신을 견지하라! 어떤 정책 변화든 헌법 제4조의 통일 의무를 실현하는 방향이어야 한다. 셋째, 국민적 합의 없는 졸속 추진을 중단하라! 통일부 명칭 변경과 같은 중대한 정책 변화는 국민적 합의와 국회의 충분한 논의를 거쳐야 한다. 넷째, 국제사회에 대한 메시지를 신중히 고려하라! 통일부 명칭 변경이 국제사회에 전달할 메시지와 외교적 파급효과를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 통일은 대한민국의 숙원이자 헌법적 의무다. 북한이 핵무기를 보유한 상태에서 통일 의지를 포기하는 것은 한반도 평화와 비핵화에 역행할 뿐만 아니라 국가 정체성을 훼손하는 위험한 발상이다. 우리는 통일부 명칭 변경에 단호히 반대하며, 정부가 헌법 정신과 민족의 숙원에 부합하는 올바른 정책을 추진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 2025년 7월 7일범시민사회단체연합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기상.날씨/ 폭염 특보 ] 서울 첫 폭염 경보 ... 낮 더위 조심하시고 당분간은 건강 관리에 최우선 관심 갖고 대처 하세요.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주민자치회/ 장수서창운연동 주민자치회 총회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윤성중 주민자치회장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남동구청 제공) [주민자치 총회/ 인천시①] 전국 각 주민자치회가 주민총회를 개최하고 있는 가운데 인천시 남동구 장수서창운연동과 논현1동 주민 자치회가 최근 각각 주민 총회를 개최하고 26년도 신규 사업 선정 발표와 25년도 사업 추진 결과등을 주민들에게 밝혔으며 박종효 남동 구청장은 각 주민자회회 총회에 참석해 축하 격려하고 주민자치 발전을 위한 관심과 적극 지원의 뜻을 밝혔다. 장수서창운연동 주민자치회 인천시 남동구 장수서창운연동 주민자치회(회장 윤성준)는 행정복지센터에서 개최된 ‘2025년 제5회 장수서창운연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마쳤음을 6월 30일 밝혔다. 총회는 120여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인 우쿨렐레팀의 공연을 시작으로, 2024년 주민자치회 활동 및 자치계획 실행결과 보고, 2025년 주민총회 상정안건 설명, 현장투표 및 투표결과 발표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장수서창동 주민자치회는 '주민총회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을 유도하고자 주민총회 사전이벤트인 [장서운 3행시 공모전]을 개최해 100여 명의 주민들이 참여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라고 밝혔다. 주민투표에는 총 1,208명의 주민들이 참여해 △ 딩동~! 희망 전달 먹거리 나눔 사업(찬성율 94.6%), △ 아름다운 꽃밭 조성 사업(찬성율 93.3%), △ 세대를 잇는 텃밭 조성 사업(찬성율 92.5%), △ 뜨개질로 만드는 따뜻한 동네 사업(찬성율 91.3%) 순으로 2026년 주민자치회 사업이 선정됐다. 윤성준 주민자치회장은 “더운 날씨에 투표에 참여해주시고, 다양한 의견을 주신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주민분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장수서창운연동은 모두가 행복한 동네, 더욱 살고 싶은 동네가 될 것이라 믿는다”라고 말했다. 임인규 동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결정된 의제들이 잘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총회를 통해 선정된 의제는 구체적인 실행방안 논의를 거쳐 2026년 추진될 예정이다. 논현1동 주민자치회 총회 박종효 남동구청장과 이미순순 주민자치회장등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 = 남동구청 제공) 논현1동 주민자치회 인천시 남동구 논현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미순) 도 행정복지센터 대강당에서 ‘2025년 논현1동 주민총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이한 주민총회는 논현1동 주민자치회가 주관하고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여 마을 의제를 결정하는 참여형 자치행정의 대표적 사례로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여했다. 총회에서는 2024년부터 2025년까지의 주민자치회 활동 성과를 공유한 뒤, 사전 온라인 투표와 당일 현장 투표를 통해 수렴된 주민 의견을 바탕으로 2026년에 시행할 마을사업의 우선순위를 결정했다. 그 결과, 2026년 논현1동을 이끌어갈 4대 마을사업으로 ▲굴다리 경관개선 프로젝트, ▲행복 나눔 프로젝트 ‘다함께 찬찬찬’, ▲함께해요! 펫티켓, ▲소래포구 전시공연 한마당이 최종 선정됐다. 이미순 논현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 한 분 한 분의 참여로 오늘 총회가 더욱 뜻깊게 완성되었다”라며 “오늘 선정된 마을사업들이 논현1동의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유금미 동장은 “주민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 적극적인 참여가 오늘 총회를 완성했다”라며 “앞으로도 주민의 뜻이 행정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지원하겠다”라고 전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지역 NPO / 민주평통 인천남동구협의회]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남동구협의회 안보 견학 (사진= 인천 남동구청 제공)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인천남동구협의회(회장 홍성유)는 자문위원과 지역주민 등과 함께 파주 일원에서 안보견학을 했다고 지난 6월 30일 전했다. 남동구 협의회는 '한반도의 역사적·국제적 중요성을 되새기고 분단 현실을 직접 체험하며 이해하는 자리였다'고 안보 견학의 중요성을 가진 프로그램 이었음을 피력했다. 또한 '민주평통 자문위원과 지역 주민의 평화통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통일을 위한 지역 네트워크 구축에 이바지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고 밝혔다. 참가자들은 ▲오두산 통일전망대 ▲헤이리 예술마을 등을 방문해 평화와 현장을 직접 살피고 역사적 의미를 배우며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을 되새겼다. 홍성유 회장은 “지역 주민과 자문위원이 함께하는 이번 안보견학은 평화통일 기반 조성을 위한 중요한 소통과 공감의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주평통의 다양한 통일사업에 대한 참여가 활발해지길 바라며 지역사회와 함께 평화통일의 미래를 만들어 가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주민자치회/ (사)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과 시의원, 부평구청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 군‧구 협의회장, 15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7월 4일 인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사)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을 비롯해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과 시의원, 부평구청장, 유관기관 및 단체장 등 주요 내빈과 함께 인천시 주민자치연합회 임원진, 군‧구 협의회장, 156개 읍‧면‧동 주민자치위원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행사에서는 김민재 이임회장에게 감사패와 추대패가 전달됐으며, 새롭게 구성된 임원진과 운영위원에게는 위촉장이 수여됐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좌로부터 신임 권철수 회장(현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장),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국민의힘),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임한 김민재 8대 회장 등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시는 '김민재 이임회장이 지난 2년간(2023.4.1.~2025.3.31.)의 임기 동안 주민자치회 지원사업, 주민자치회 법제화 지원, 인천시 한마음 체육대회 및 역대 인천 주민자치 박람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인천시 주민자치의 기반을 다지고 도약의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 신임 권철수 회장(현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앞으로도 주민자치 활성화를 위해 현장을 직접 누비며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자치위원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을 모아 연합회를 이끌어가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제9대 권철수 회장이 연합회기를 전달받고 새출발을 다지고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유정복 시장은 축사를 통해 “주민자치가 풀뿌리 민주주의의 핵심으로 자리 잡기 위해서는 인천시와 시민, 주민자치회의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인천시는 주민자치회의 지속적인 지원과 제도적 기반 강화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를 실현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강조했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한편, 인천시는 '현재 전체 156개 읍‧면‧동 중 143개 지역에서 주민자치회로 시범 전환해 전국 2위의 높은 전환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한 선도적인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이·취임식을 계기로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는 새로운 리더십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주민 중심의 자치 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국민의힘)과 신.구 임원등 내빈들과 축하 떡케익을 자르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이선옥 인천시의회 제1부의장(국민의힘)과 ,권철수 신임 회장(현 부평구 주민자치협의회장), 김민재 8대회장 등 참석자들이 4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인천광역시 주민자치연합회장 이·취임식'에서 해사전문볍원 인천유치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하지만 일부 지역 자치회가 구성과 운용과 관련 과거 주민자치위원회의 구습틀을 벗지 못하고 일부 특정 위원들의 정략적 구성원 채워넣기 혹은 동일한 프로그램 밴처마킹식 획일적 사업진행, 임원단 중심의 사업및 운용 추진등 사례들이 일부 나타나고 추진 사업들에 대한 면밀한 외부 검증(행안부 지원사업 검증 시스템)제도가 도입 되야 한다는 지적도 일고있다. 특히 인천의 A모 보수 시민단체 임원은 "현 주민자치회 운용이 좌편향된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편향적 정치성을 갖고 있다는 일부 지탄의 오해 불식을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과거 전통적 지역 연고적 틀을 벗어나는 과감한 변화 노력이 없다면 자칫 정치적 비판틀에서 혼란도 나타날 수 있을것" 이라며 우려를 나타냈다. 이밖에도 각 지역자치회가 행안부와 각 지역 조례등으로 조직과 사업들을 추진하고 회원 회비와 일부 비영리 운용사업및 지장자치 예산등을 집행하는데 따른 비영리민간단체 등록을 통한 세무서 신고와 단체 통장을 개설해 관리 운용해야할것 이란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이와 관련 '시 연합회가 사단법인 이라면 예하 지역 자치회도 그 지역법인 단체등록과 통장개설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연합회는 그 시스템을 각 지역협의회가 등록해 실행할 수 있도록 해야만한다'는 것으로 민법에 근거한 사단법인 연합회는 각 지역 참여 회원단체가 각 지역내에서 등록절차를 거쳐 운용을 할 수 있다.. 이는 '과거 지역 친목형 운용체제가 아닌 제도적 기구로서의 틀을 갖춰야 한다는것으로 지역자치회장이 대표로 모든 시스템과 결재등 제도화된 공적 체제를 유지해야한다'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협의회가 전국 2위의 협의회 전환 시스템을 구축했다고는 하지만 그에따르는 행정적. 제도적 발전을 이루는 노력도 병행해야만 그 성과도 빛이 날것이란 날선 비판의 소리에도 귀를 기울여야만 할것이란 지적에도 부응해야할 것'이란 요구가 일부 시민단체 들에서 제기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정부부처/ 환경부.인천광역시- 털파리 방제] 계양산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 방제 및 청소 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5일 계양산에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러브버그(붉은우단털파리) 방제 현황 등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 특보]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7월 4일 '붉은등우단털파리(이하 ‘러브버그’) 대발생으로 극심한 주민불편이 발생하고 있는 인천광역시 계양산에 방제 및 사체 처리를 위한 현장대응 인력과 장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러브버그는 중국 남부에서 유래한 것으로 추정되는 외래종으로 2015년 국내에서 처음 확인된 이후 2022년을 기점으로 매년 6월부터 7월까지 수도권을 중심으로 대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에는 인천시 계양산에서 러브버그가 이례적으로 대량 발생하여 현장 지원이 시급한 상황으로 전개됐다. 계양산 등산로 계단에 쌓여있는 '붉은등우단털파리(러브버그)' (사진 = SNS 영상 캡쳐) 이날 인천시 계양산 현장지원에 투입된 환경부 인력은 본부와 소속기관(국립생물자원관, 한강유역환경청,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직원 37명이다. 이들은 10여명의 계양구청 방제인력과 협업하여 현장에서 송풍기, 포충망, 살수장비 등을 활용한 방제작업을 실시했다. 그리고 현장에 방치된 러브버그 사체가 악취를 발생시켜 주민불편을 야기하는 점을 감안, 대대적인 수거 작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러브버그가 빛에 유인되는 습성에 착안하여 개발된 ‘광원 포집 장비’ 3기를 현장에 추가 적용한다. 이에 앞서 지난 7월 2일 환경부 소속 국립생물자원관은 현장테스트(Test-bed) 과정 중인 광원 포집 장비 4기를 인천시 계양산에 긴급 설치한 바 있으며, 운영 결과 러브버그 유인 및 포집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편 환경부는 '올해 다른 곤충도 대발생이 나타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으므로 지자체와 연계한 대응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러브버그 외에 대벌레, 동양하루살이, 미국선녀벌레, 깔따구 등은 7월 이후에도 대발생 가능성이 잠재된 곤충으로 작년부터 운영 중인 ‘환경부-서울시-국립생물자원관 협업 체계’에 인천시, 경기도 및 관련 기초자치단체를 포함하고 필요시 인접 지자체까지 포괄하는 협의체를 가동할 계획으로, 환경부에는 24시간 가동하는 대책반을 마련하고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의 참여를 통해 최신 연구결과의 현장 적용을 조기 적용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밖에도 ◀곤충 대발생과 연계된 중장기 R&D 투자 확대 ( ‘AI 활용 곤충 대발생 예측 및 방제 기술 개발’ R&D를 확대) ◀친환경적이면서 종 특이적인 방제기법을 확보하기 위한 기술·장비에 집중 투자할 계획 ◀기후변화로 인해 향후 우리나라에 도래할 가능성이 높은 곤충들에 대해서 목록화하고 종 특성과 방제 관련 연구 본격화 예정 임을 밝혔다. 국민 생활에 큰 불편을 야기하는 곤충의 관리를 위한 제도적 방안도 마련해 현재 러브버그를 비롯한 대발생 곤충은 관리에 대한 법적 근거가 부재하여 지자체에 대한 예산지원 및 기술개발 재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는데 이를 개선하기 위해 전문가, 지자체, 시민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 논의를 통해 법정 관리종 지정 및 체계적 대응 방안을 도출할 계획을 추진 하겠다는 것이다. 김태오 환경부 자연보전국장은 “올해 곤충 대발생 상황이 매우 심각하고 기후변화 영향으로 생태계 불확실성이 심해지는 추세이므로 올 여름 기간은 여전히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며, “발생 현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대발생이 발생하면 초기부터 지자체와 협력하여 대응하고 환경부 인력과 장비 및 긴급 방제 예산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와관련 유정복 인청광역시장은 5일(토) 계양산서 금한승 환경부 차관과 러브버그(붉은우단털파리) 방제 현황 등을 직접 점검 하고 사후 대책과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는 대처에 만전을 기할것을 관계자들에게 전달했다. 한편 최근 러브버그(붉은등우단털파리)가 인천 계양산 일대를 뒤덮어 주민들이 극심한 불편을 겪는 사태가 발생하고 이같은 내용들이 SNS와 언론 보도등으로 전달되자 윤환 인천 계양구청장이 "국민들이 좀 참을 줄도 알아야 된다고 생각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윤 구청장은 지난 2일 계양구청에서 열린 취임 3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러브버그 사태에 대해 "올해 돌발적으로 발생한 상황이라 대응하기에 한계가 있었다. 민원을 많이 받다 보니 러브버그의 '러'자만 나와도 잠을 못 잤다"며 이같이 밝힌 바 있어 이에 대한 비판적 논란이 확산됐다.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계양산 등산로를 새까맣게 뒤덮은 러브버그의 사체등 충격적인 모습이 확산되어 지역 주민들은 물론 인근 인천시 까지 이 털파리(러브버그) 가 날아들며 불편함과 우려가 확산 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부 유투버들은 해당 털파리 (러브버그)에 대한 곤충 (지네.잠자리.사마귀 등)들에게 먹이 실험을 직접 실행하는 영상을 제작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데 한 영상에서는 곤충 들에게 털파리를 먹는지 여부를 수차례 반복 실험 했지만 잠자리나 사마귀가 뱉어내거나 밀어내는 사실이 나타나 일반 파리는 먹는데 왜 털파리(러브버그)먹이로 거부하는 것인지, 혹은 환경부나 환경단체들이 밝힌 해를 주지않는 익충이란 발표에 신빙성 문제와 당장 수많은 번식력에 의한 피해 가중을 염려하고 있다. 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