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SNS F/B 화제. 이슈 글. 사진] 오늘같은 날 여기 안 오면 언제 오겠어 -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 ( 사진 = Dentist John M ) 갑작스러운 폭우로 며칠간 비 소식에 피해를 입은 곳도 많았던 ... 폭염 더위 뒤에 가을 제 날씨를 만끽할 수 있었던 서울의 한폭 그림같은 사진을 담은 Dentist John M 님의 SNS F/B 게시 사진이다. 청명한 가을 하늘과 잔잔한 한강의 물결이 어우러져 보이는 9 월 22일 (일) 여의도 한강 공원에서 바라다 보이는 도심쪽 건물들의 풍광이 가을 날씨를 느끼게 하고있다. seo@dailyngonews.com
[부고 / (속보) 데일리NGO뉴스 = 장기표 원장 별세] ‘영원한 재야’로 불리우며 마지막 '국회의원 특권 폐지'운동을 전개하던 장기표 신문명정책연구원 원장이 22일 오전 1시 35분 입원 중이던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우리 사회의 밝은 빛을 비췄으나 주목받기를 원치 않았던 신문명정책연구원 故장기표 원장은 지난 7월 15일자로 자신의 SNS를 통해 담낭암 말기 (4기)이고 다른 장기에 전이 됐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전해 안타까움을 더해준 가운데 마지막 정리를 하면서 항암치료를 받지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본지 7월 20일자 보도) 장 원장은 당시 글을 통해 ‘오늘 저는 말씀드리기 대단히 어려운 일을 말씀드리려 합니다. 며칠 전에 건강 상태가 아주 안 좋아 병원에 가서 진찰을 받은 결과 담낭암 말기에 암이 다른 장기에까지 전이되어 치료가 어렵다는 판정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죽음을 앞둔 판정에 ‘당혹스럽긴 했지만 살 만큼 살았고, 할 만큼 했으며, 또 이룰 만큼 이루었으니 아무 미련 없이 모든 것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려 합니다. 더욱이 자연의 순환 질서 곧 자연의 이법에 따른 삶을 살아야 한다고 강조해온 사람이기에 자연의 이법에 따른 죽음을 담담히 받아들이는 것은 너무나 당연합니다’라며 초연한 뜻을 전했다. 그러나 故 장기표 선생은 밝힌 글을 통해 ‘어찌 회한과 아쉬움, 그리고 못다 한 일에 대한 안타까움이 없겠습니까?’라면서 ‘더 가슴 아픈 것은 평생 나라의 민주화와 민족통일, 그리고 국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노력해왔건만 요즘 대한민국이 돌아가는 꼴을 보노라면 이런 나라 만들려고 그토록 열심히 노력해왔나 싶어 자괴감이 들지 않을 수 없습니다. 과도한 양극화와 이에서 오는 위화감과 패배 의식, 그리고 높은 물가와 과다한 부채, 여기에다 하루가 멀다 하고 터져 나오는 온갖 사건 사고로 고통을 겪는 사람이 너무 많은 것도 문제지만, 앞으로 더 살기 어려운 나라가 되지 않을까 하는 불안이 엄습해 있는 터에 이를 극복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정치는 그야말로 무지의 광란이라 불러 마땅할 팬덤정치가 횡행하여, 이러다가 나라가 망하는 게 아닐까 하는 우려마저 듭니다. 더욱이 이를 극복할 방안을 찾기가 여간 어렵지 않다는 점에서 걱정스럽기 그지없습니다. 단지 물극즉반 (物極則反) 곧 사물이 극단에 치우치면 반드시 대반전이 일어나는 것이 세상의 이치이거늘 이를 극복할 대반전이 일어나기를 기대할 뿐입니다.’라고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본지 7월 20일자 보도된 기사 내용으로 이후 장기표 원장은 가까운 지인들을 만나오다 9월 22일 항암 치료를 받지않은 가운데 새벽 1시 35븐 입원중인 일산 국립암센터에서 78세의 일기로 별세했다. 평생 재야운동가로 자리매김을 해왔던 故장기표 원장은 민중당 정책위원장과 개혁신당 대표를 역임했고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 상임대표를 맡아 특권폐지당 창당을 준비해오기도 했다. 2021년 7월, 대선 출마를 선언했으나 9월 15일 1차 경선에서 바로 컷오프 되었으며 특권폐지당 창당을 시도 하면서 특권폐지국민운동본부를 결성 했던 것이다. 국회의원들을 비롯한 지도층 등 권력을 가질 수 있는 특권층들에 대한 과도한 권리들의 폐지를 강력하게 강조하고 그 운동을 전개해야 한다는 뜻을 표출한 것이다. 故 장 원장은 제19대 대통령 선거에 출마 선언을 했으나 결국 출마하지 못했다. 문재인 정부 들어서는 국민의소리 시민단체를 만들어 매주 수요일과 토요일 광화문집회를 주도 하기도 했으며 알려지지않은 내용이지만 현재 법안으로 만들어진 '증인보호법'제정을 위해 당시 현 야당 모 의원을 비롯해 시민운동가인 손 모 교수, 김 모 총장, 서 모 대표 등과 함께 기초 안을 반들어 협의 논의 조정을 했으나 현 야당의 정치권 입장만을 담은 안으로 만들어지면서 상실감을 받은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보수 정치권 에서의 새로운 모색 역시 자리 잡지를 못하고 말았다. 故장기표 대표에 대해 나무위키는 '대한민국의 시민운동가, 정치인'이라고 표제를 달았고 민주화 운동과 노동 운동, 시민 운동의 대부이면서도 제도권 정치에 진출하지 못한 이러한 행보로 영원한 재야(在野)라는 별명을 얻었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그의 정치활동의 시작은 민중의 독자적인 정치세력화를 부르짖던 장기표, 이재오, 이우재는 노동운동의 상징이었던 김문수와 손잡고 1990년 대중적인 진보정당을 기치로 민중당을 창당한 것으로 이후 어려움을 겪다가 1992년 14대 총선에서 한명의 당선자를 내지못해 자동 해산되었다. 故 장 원장은 1945년 경상남도 밀양에서 태어나 마산공고를 졸업하고 1966년 서울대 법학과에 입학 후 전태일의 분신자살을 접하면서 학생운동과 노동 운동에 투신했으며 1995년에야 졸업했다.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인 이소선 여사와 한동안 도봉구 쌍문동에서 살며 노동운동을 도운 것으로 알려졌으며 서울대생 내란음모사건, 민청학련사건, 청계피복노조 사건, 민중당 사건 등으로 9년간 수감 생활을 했고 12년간 수배 생활을 겪었으며 민주화 운동에 따른 보상금을 일절 수령하지 않고 생활해 왔다. 故 장기표 원장은“누구나 자기 영역에서 국가 발전에 기여하는데 민주화 운동을 했다고 보상금을 받는 게 말이 되느냐”고 밝히고 보상금을 수령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故장기표 원장은 보수정당으로 변신을 시도해 제21대 총선을 앞두고 국민소리당 창당준비위원회를 결성하였고 이후 자유한국당, 새로운보수당 등이 구성한 보수통합 논의 기구인 혁신통합추진위원회에 참여 하는등 나름 파격적인 결과로 미래통합당 창당준비위원장으로 활동을 이어갔으나 결국 제도권 진입을 하지못하고 투쟁과 특권변화의 뜻을 이루지 못하고 담낭 암 판정을 알린 후 두달 보름여만에 78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유족으로는 부인 조무하 씨와 딸 2명( 장하원. 장보원)이 있으며 사위 박재성, 오대영 씨로 고인의 빈소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1호실(3층) 에 마련 되었다. 장례는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장으로 치러지며 발인 및 장지는 26일로 05시 발인 후 장지인 이천 민주화운동기념공원에 안장된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대구광역시 ] 9월21일 대구 동성로 한일극장 정문입구에서 열린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 찬성집회가 우중에도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고 주최측인 대구 행동하는우파시민 연합 김호경 대표가 밝혔다. 이날 집회는 박정희 대통령 동상 건립을 반대하는 단체들도 집회 신고를 했으나 오전에 철수를 한것으로 확인 됐으며 결국 찬성집회와 함께 대립 집회가 예상되어 대구 지역 언론사들이 우중에도 취재를 했으나 보도가 되지는 않은것으로 보인다. 한편 '박정희 우상화사업 반대 범시민운동본부'는 최근 대구시가 동대구역 광장을 박정희 광장으로 부르기로 한것과 박정희 대통령 동상 설치를 추진하는것과 관련해 지난 10일 대구시에 대한 주민감사청구를 위한 '주민감사청구 대표자증명'을 국토교통부에 신청 했다. 동 시민운동본부는 그와 관련해 대구시 조례의 폐지를 청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전개해온데 이어 행정 저지를 위한 지방자치법에 따른 '주민감사청구'를 추진하기로 한바 있다. 주민감사청구 서명을 받기위해서는 국토부장관에게 대표자증명서 교부신청서를 먼저 제출해야 하기 때문이며 지방자치법 제21조에 따르면 광역지방자치단체와 그 장의 권한에 속하는 사무의처리가 법령에 위반되거나 공익을 현저히 해친다고 인정되면 주무장관에게 감사를 청구할 수 있다고 되어있기 때문에 '박정희 대통령이 친일. 독재, 부패로 얼룩진 인물로 이를 기념하는 것은 헌법정신에 위배된다'고 주장하며 그밖에도 '공정성 결여와 동대구역 광장의 국유지로 대구시가 국가철도공단과의 협의.지명위원회 심의등을 거치지않는 등 행정절차를 위반 했으며 부당한 행정으로 대구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는 주장을 하고있다. 시민운동본부는 국토교통부의 감사결과나 대구시의조치가 미흡할 경우 지방자치법 제22조에 따라 주민소송을 추진할 예정이라고도 밝힌 바 있으며 대구시에는 '공간시설 시민제안서'를 제출했고 이 또한 거부될경우 '거부처분취소 소송'을 제기하겠다고도 밝혔으며 더불어민주당 손명수 의원과 당차원에서 적극 지원을 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날 동상건립 찬성집회에는 우중에도 오영국 태블릿피시 진상위원회 회장 .턴라이트 강민구대표. 벨라도 안정권 대표. 김사랑 작가와 이번에 가석방으로 출소 한 이희범 대표. 대구 행동하는우파시민연합 대구투쟁본부등 많은 우파 애국단체 관계자들이 박정희대통령 동상건립이 마무리 될때까지 목표를 세워 공동 연대 투쟁하고 힘을 보탤것과 함께 결의와 공동 활동 추진할것임을 밝혔다. ◀위 대구행동하는 시민연합 김호경 대표와 박근혜 대통령 사저 입주 당시부터 언덕에 설치해온 대형 태극기 대구 행동하는우파시민 연합 김호경 대표(이하 우파시민연합)는 "다음주 9월28일토요일 대구 동성애축제 집회 박정희 대통령 동상 반대하는 자들과 맞불집회 한다" 라면서 "경찰서 에서 집회금지 통보를 저 한테 했지만 한일극장입구에서 오후1시부터 무조건 진행 음향장비 재정비 수리해서 준비 단단히 하겠다"라면서 우파 단체와 보수우파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요청 하기도 했다. 우파시민연합 김호경 대표는" 박근혜 대통령 달성사저 대형태극기 입주 하기전 허허벌판에 집회신고 물품으로 단체 회원들과 설치 빈터를 그나마 대통령 사저 임시표식으로 보이기 위해 사저앞 경사진 위치에 대형 태극기를 그동안 사비를 들여가며 계속 교체해가며 설치 해왔고 최근 대형태극기 철거를 완료하고 앞으로 합법적으로 달성군청에서 군비로 태극기 형태 화단조성을 하던지 계속해서 관리가 가능한 방법 좋은 이미지로 환경 정리를 해서 10월까지 마무리 하기로 한바 있다"며 "많은 수고를 해주신 달성군 곽동환의원님과 수년간 고생하시고 많은도움을 주신 모든 애국동지님들께 감사 드린다"라고 밝혔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김해 폭우 피해 ] 최동원 경상남도 의회 의원 (국민의 힘) 제보 내용 사진 김해 전지역에 시간당 100mm 넘는 폭우로 부원동 쇠뇌마을 금천교 하천 범람으로 김해--가락 양방향 차량이 통제되고 쇠뇌마을이 침수되고 농경지가 침수되었습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오늘 자정까지 호우가 계속될 것이오니 주민들께서는 김해중학교 실내체육관에 마련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피소 : 김해중학교에서 부근 모텔로 대피소 변경 ) 저지대 하천주변 침수 예상 우려가 있는 주민들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셔서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연재 (7) / 김상홍 시조 목민심서 ] ―다산의 공렴(公廉)사상은 책속에만 있는가―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 (7) 2024.8.24.. <제7장 호전(戶典)> 다산은 목민관의 전범(典範)인 인물이다 황해도 곡산부사(谷山府使) 이년간 재임하며 훌륭한 행정을 하여 십대(十大) 치적 남겼다 포척(布尺)을 바로잡아 협잡을 방지하고 물가를 안정시켜 고통을 제거했고 송아지 기르게 하여 농가소득 높였다 창곡(倉穀)의 문제점을 일시에 개선하고 호적과 경계(經界) 첨정(簽丁) 사무를 정리했고 세금인 호포(戶布) 남용을 바로 잡아 놓았다 의서(醫書)인 마과회통(麻科會通) 저술해 홍역(紅疫) 잡고 청나라 사신 영접 엄무를 수행하고 황해도 목민관들의 선과 악을 살폈다 도내(道內)의 의심스런 옥사(獄事)를 심리했다 십대(十大)의 치적들은 후일에 목민심서 그리고 흠흠신서(欽欽新書)의 주춧돌이 되었다 호전(戶典)엔 토지문제 세법과 환곡(還穀) 문제 호적과 부역(賦役)문제 권농(勸農)이 포함됐다 오늘날 재무행정을 자세하게 논했다 호전은 경제 비리 과감히 척결하여 백성들 삶의 수준 높이는 행정이다 경제가 붕괴된다면 백성들이 살겠나 다산은 목민관의 쉰네 개 직무중에 전정(田政, 토지행정)이 어렵다고 실토를 하였노라 잘못된 양전법(量田法, 논밭 측량법)들이 원인이라 하였다 제나라 성자고(成子高)가 이렇게 유언했다 죽어서 남들에게 해롭게 할 수 없다 농사를 지을 수 없는 땅을 택해 묻거라 사람들 너도나도 풍수(風水)에 현혹되어 평지에 묘를 써서 농지가 축소되니 사대부 묘역이라도 허락하지 않는다 논밭을 측량할 때 두 가지 원칙 있다 절대로 백성에게 해롭지 않게 하고 나라에 손해 안 나게 공평하게 하거라 다산은 자진해서 재산을 공개했다 수전(논)이 칠십 두락 한전(밭)이 이십일경(二十日耕) 합하여 일결(一結)이지만 박토(薄土)라고 하였네 다산은 십일 년간 벼슬을 하였으나 소유한 토지들이 간신히 일결(一結)이다 공렴(公廉)을 실천했기에 꺼릴 것이 없었네 묵정밭 개간하는 일들은 힘이 드니 백성에 의지하고 맡길 수 있겠는가 경작을 권장하면서 힘을 보태 주거라 다산은 유배지서 눈으로 직접 봤다 아전이 재해 당한 전답(災結)을 훔치는데 십결(十結)서 육십결까지 훔친 자도 있었다 납기일 지났다고 아전을 내보내서 독촉을 하는 것은 양들의 우리 속에 호랑이 보낸 것이니 절대 해선 안 된다 농부가 구분의 일 나라에 세금 내고(九一之稅) 너머지 곡식 팔을 먹도록(食其餘八) 해야 한다 다시 더 징수하는 일 있어서는 안 된다 환곡(還穀)은 보릿고개 구제를 하는 건데 너무나 부패하여 백성들 죽어나고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급박한 일 되었다 처음에 환곡제도 만들 때 깊은 뜻은 반절은 백성들을 살리기 위한 것이고 반절은 나라를 위해 쓰기 위한 거였다 지금은 폐단 위에 폐단이 생겨나고 문란이 거듭되어 백성들 죽어나고 나라에 쓰이는 돈은 십분의 일 뿐이다 아문(衙門)서 열 개 중에 두 개를 가져가고 아전들 열 중에서 일곱을 가져가니 백성도 나라까지도 존재할 수 있겠나 백성이 춘궁기에 쌀 한 톨 못 봤는데 바치는 쌀과 조가 천만(千萬)이 되는구나 이것은 늑탈(勒奪)이로다 세금이라 하겠나 수령은 농간(弄奸)질해 이익을 훔친다네 번질(反作)과 가분(加分) 허류(許留) 입본(立本)과 증고(增估) 가집(加執) 여섯 개 방법을 써서 귀신처럼 해먹네 허류(許留)란 장부에는 곡식이 있는데도 창고는 텅 비어서 한 섬도 없는 거다 열 중에 일곱 여덟이 모자람이 있노라 윗물이 흐렸는데 아랫물 맑겠는가 아전들 농간질이 열두 개 방법 있어 귀신이 곡할 정도라 살필 수가 없도다 아전은 번질(反作) 입본(立本) 가집(加執)과 암류(暗留) 반백(半白) 분섬(分石)과 집신(執新) 탄정(呑停) 세전(稅轉)과 요합(徭合) 사혼(私混) 채륵(債勒)의 열두 가지로 농간질을 한다네 반백(半白)은 천하에서 억울한 것이로다 아전은 까닭 없이 한 섬을 훔쳐 먹고 백성은 곡식 한 섬을 물어내는 것이다 세전(稅轉)은 환곡(還穀)들을 세미(稅米)로 바꾸거나 세미를 환곡으로 바꾸는 수법이다 아전들 착취 수법은 흡혈귀와 같았다 다산은 초당(草堂)에서 십년간 관찰했다 곡식을 받아지고 오는 것 못 봤는데 겨울에 오륙칠 섬을 관창(官倉)에다 바쳤다 받은 적 없다면은 돌려줄 것이 없고 베푼 것 없으면은 갚는 것 없는 거다 어이해 환곡이라고 부르는지 우습다 목민을 하는 길(道)은 고를 균(均) 한 자이다 혜택을 균등하게 나누지 못한다면 차라리 고통을 고루 받게 해야 옳도다 나이를 속이는 자 가짜인 유생(儒生)들과 관작(官爵)을 사칭하고 홀아비 행세하고 과거에 합격했다고 속이는 자 벌하라 유생(儒生)이 아닌데도 행세를 하는 자들 적리(籍吏)에 뇌물 주고 모칭(冒稱)을 하는구나 단속을 하지 않으면 아전들만 살찐다 다산이 곡산부사 마치고 돌아올 때 백성이 “다른 일은 모두가 좋았는데 가짜인 선비 적발은 가혹했다” 말했다 부역(賦役)의 공평함은 중요한 임무이다 고르지 못한 세금 징수는 안 되나니 저울의 한 눈금까지 공평하게 하여라 고을의 만 집 중에 구천 집 도피하고 홀아비 과부 병자 장애자 부역하네 부역이 불공평한 것 그냥 둘 수 없노라 교묘한 명목으로 수령의 주머니를 채우는 부정한 것 모두 다 삭제해서 백성들 세금 부담을 줄이도록 하거라 벼슬을 안 할 때는 말 한 필 종 하나로 호수와 산을 넘어 유람을 하더니만 지금은 외출할 때에 말 세 필이 나선다 권농(勸農)의 좋은 방법 세금을 덜어주고 부역을 감해주어 뿌리를 배양해야 토지가 개간이 되고 넓혀지게 되노라 권농은 곡식 심고 가꾸는 것 이외에 조림(造林)과 목축들과 양잠과 길쌈까지 성실히 권장을 해서 삶의 질을 높여라 농사는 먹는 것의 근본이 되는 거고 양잠은 입는 것의 근본이 되는 거다 백성들 뽕나무 심게 권장토록 하여라 청백리 이원익이 안주(安州)의 목사 시절 뽕나무 심게 해서 소득을 높여 줬네 “이공의 뽕나무(李公桑)”라고 사람들이 부른다 수령은 농기계와 베틀을 제작하여 편하게 이용해서 소득을 올려 줘라 권농은 목민관들이 힘써야 할 일이다. 농사는 소의 힘을 이용해 짓는 거라 도살을 경계하고 목축을 권장하라 율곡(栗谷)은 평생 소고기 안 먹었다 하누나 다산은 목민관을 이년간 역임해서 수령과 아전들의 생리에 통탈했다 제시한 개선책들은 금과옥조 아닌가 유배지 초당에서 집필한 목민심서 어느덧 이백육 년 지나고 있건마는 다산의 공렴(公廉)사상은 책속에만 있는가 <이상 46수, 다음에 이어서 연재함>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울산시 울주군] 드론배송 시연 지난 5일 이순걸 울주군수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울주군청 제공) 울산시 울주군이 5일부터 주요 관광지를 대상으로 ‘울주군 K-드론 배송서비스’를 개시해 눈길을 끌고있다. 울주군은 이날 삼남읍 교동리에 1711-11번지에 구축된 작천정 배송거점과 별빛야영장에서 드론 배송서비스의 시작을 알리는 시연회를 개최했다. 이번 시연회에는 이순걸 울주군수가 직접 참석해 시설 및 운영상황을 점검하고, 음식 배달부터 수령까지 확인했다. 드론배송 시연 지난 5일 이순걸 울주군수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YTN 보도 영상 캡쳐) 주문받은 물품이 작천정 거점의 물류센터로 오자 직원들이 파손되지 않게 포장한 뒤 드론에 옮겨 실었고, 물품을 받은 드론은 ‘붕’하는 소리와 함께 힘껏 날아올라 배송을 시작했다. 작천정 거점에는 드론 2대가 번갈아서 배송에 투입되며, 최대 고도 120m에서 8m/s 속도로 비행해 물품을 목적지까지 배송한다. 1회에 왕복 10㎞의 거리를 비행할 수 있고, 교통 체증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욱 신속하고 안전한 배송이 가능하다. 이날 시연을 위해 작천정 거점에서 출발한 드론은 별빛야영장까지 5분 만에 도착해 배송물품을 배달점으로 투하했다. 이순걸 군수는 배송된 물품의 포장 상태를 점검하고, 음식을 직접 시식하며 원활한 배송 여부를 확인했다. 한편 드론 배송서비스는 이날부터 오는 11월 29일까지 매주 주말 오전 11시부터 일몰 시각까지 이용할 수 있다. 안전사고에 대비해 비가 오거나 바람이 강한 날에는 운영이 중단된다. 배송 거점은 △작천정(삼남 교동리 1711-11) △복합웰컴센터(상북 등억알프스리 515-10) △진하공영주차장(서생 서생리 150) 등 3곳에 마련되며, 별빛야영장을 시작으로 배달점 15개소를 순차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거점별로 작천정 149개 품목, 복합웰컴센터 47개 품목, 진하공영주차장 72개 품목 등 총 268개 품목이 포함된다. 배송은 1회에 무게 3㎏까지 가능하며 배송료는 3천원이다. 배송되는 물품의 부피는 우체국 택배박스 4호(410*310*280㎜)까지 가능하다. 이용 방법은 일반 배송앱과 동일하다. ‘k드론배송’ 앱을 내려받아 배달받을 장소를 선택하고 물품을 장바구니에 담아 주문하면 된다. 앱에서 진행상황을 확인할 수 있으며, 배송이 완료되면 물품을 수령하면 된다. 배송시간은 3분에서 10분으로 위치마다 다르다. 울주군은 향후 사업 운영결과를 토대로 운영계획을 보완해 무게 증가와 품목 다양화, 배송지역 추가 등 드론 배송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순걸 군수는 “드론 물품 배송으로 이제 일상생활 속에서도 드론서비스를 체감할 수 있는 시대가 됐다”며 “우리 울주군은 앞으로도 드론의 선두주자로서 K-드론 배송의 상용화에 앞장서서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드론정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운 영 일 : 8. 30. ~ 11. 29. 까지 매주 토요일, 일요일 * 내 용 : 울주군 관광지 방문객들이 음식, 물품 등을 편리하게 배송지점에서 드론으로 받을 수 있는 배달서비스 ※ 배송료 : 3,000원 * 배달가능 지역 ◀ 작천정 지역 : 달빛‧별빛‧등억알프스야영장, 작천정운동장, 울주종합체육센터, 간월재 ◀서 생 지역 : 명선교, 진하 팔각정, 진하해양레포츠센터, 대바위‧솔개‧송정공원, 간절곶스포츠파크, 솔개 해수욕장, 송정항 seo@dailyngonews.com
[ 데일리NGO뉴스 = 기상.날씨 ] 안녕하세요 기상청 오늘날씨 예보분석관 조용중입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도 전국에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고요 돌풍이 불고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있겠습니다 해상의 경우, 대부분 해상에서 매우 높은 물결이 일겠고요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습니다 오늘 기온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7도, 대전 23도, 부산 25도로 출발하구요 오늘 낮 기온은 서울 23도, 대전 25도, 부산 28도로 어제보다 3~7도 정도 낮겠습니다 그럼 오늘날씨 자료와 함께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어제부터 지금까지 내린 누적 강수량을 살펴보면 제주도 삼각봉에서 451mm로 가장 많은 비가 내렸고요 경남 창원 308.5mm, 충남 서산 249mm, 서울 59.2mm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05시 현재 레이더 영상을 보시면 충청권과 경북권 및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 강한 강수대가 위치하고 있는데요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습니다 특히, 충청권과 경남권해안을 중심으로는 호우경보가 발효 중이며 매우 강한 비와 더불어 낙뢰도 탐지되고 있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이어서 기압계 전망입니다 오늘은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고 열대저압부에 의해 덥고 습한 공기가 남쪽에서 북상하면서 정체전선이 충청권과 남부지방에 위치하겠고요 정체전선과 열대저압부의 영향으로 전국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시간대별 강수예보를 살펴보면 오늘 전국적으로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는데요 수도권과 강원내륙은 오늘 늦은 오후까지 비가 내리겠고요 충청권과 전라권은 저녁까지, 경상권은 밤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강원동해안과 산지 그리고 경북북동산지 및 경북북부동해안은 내일 밤까지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는 모레 새벽까지 비가 내리겠습니다 예상 강수량과 강수 집중시간은 그림을 통해 살펴보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강풍 및 풍랑 전망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고요 대부분의 해안가에는 너울이 유입되겠으니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한편, 강풍특보는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권해안 및 제주도산지를 중심으로 강풍주의보가 발효 중이구요 오늘 오전부터 오후 사이에 그 밖의 제주도와 전남권 및 경남내륙 그리고 전북남부로 강풍특보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오늘날씨였습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인천광역시 ] 대남 소음방송 및 쓰레기 풍선 낙하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대남 소음방송 현장을 찾아 군관계자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북한이 대남 확성기로 계속해서 소음을 방출하고 있는 가운데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주민 피해 현장을 찾아 직접 사안을 확인하고 소음 피해 예방 및 지원책 마련에 집중할것 등 대응책을 마련할 것임을 밝혔다. 이와관련 인천광역시는 강화군 일대의 북한 소음 방송으로 인한 주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사업을 발굴하고, 정부에 소음피해를 보상할 수 있는 근거 마련 등을 건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현재, 강화군 송해면, 양사면, 교동면 등 3개 면 주민의 약 52%인 4,600여 명이 북한 대남 확성기 소음피해를 입고 있는 상황으로, 현지 주민들은 북한의 지속적인 소음 방송으로 인한 스트레스 누적과 수면부족, 유아의 경우 경기 발생 등 기본적인 생활에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대남 소음방송 및 쓰레기 풍선 낙하 현장 점검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강화군 송해면 상도리 쓰레기풍선 낙하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유정복 시장은 지난 9월 18일 강화군 송해면 일대를 방문해 대남 소음 방송을 직접 청취하고 “소음을 직접 들어보니 주민들께서 얼마나 큰 피해를 보고 계신 지 확인할 수 있었다”며 “주민들의 피해가 지속되지 않도록 대책 마련에 소홀하지 않겠다”고 언급 했다. 먼저 인천시는 소음피해를 예방해 주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사업을 발굴하고, 소음으로 피해를 입은 가축 사육 농가에는 가축질병 유발성 여부 등 검사를 조속히 시행할 계획이다. 대남 소음방송 및 쓰레기 풍선 낙하 현장 점검 피해 주민 간담회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18일 강화군 송해면 당산리 마을회관을 찾아 대남 소음방송 피해 주민들과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앞서 인천시는 주민들의 소음피해 상황을 행정안전부와 국방부에 보고하고 정상적인 정주 여건이 될 수 있도록 주민 피해 최소화 방안 등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에 더해 소음피해 보상 근거를 마련해 줄 것과 대남 방송 상쇄를 위한 백색소음 송출 등도 건의할 예정이다. 김성훈 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접경지역에서 고통받고 있는 주민들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다”면서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강화군과 소음저감 방안을 지속적으로 강구해 정상적인 생활여건을 보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국가보훈부 ] 제복근무자 여러분의 헌신에 깊이 감사드리며, 언제나 건강한 일상을 응원합니다! 국가보훈부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 제복근무자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에 보답하고자 다양한 의료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일반진료부터 예방접종까지, 제복근무자가 받을 수 있는 다양한 혜택! 자세한 내용은 카드뉴스를 통해 확인해 본다.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 체코 ] 체코를 방문하고 있는 윤석열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의 단독 회담에서 원전 협력을 비롯한 양국 간 전략적 현안을 논의하고, 주요 부처 장관과 고위급 수행원들이 배석한 확대 회담에서 한-체코 <전략적 동반자 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대통령실은 '이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지난주 유럽 중부를 강타한 폭풍 <보리스>로 인해 체코 동부 지역에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한 심심한 위로를 전했고, 이에 대해 파벨 대통령은 각별한 감사의 뜻을 밝혔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정상회담과 함께 윤 대통령은 파벨 대통령과 함께 양국 외교부 간 체결된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 MOU> 서명식에 임석했다. 정상회담에 이어 개최된 공동기자회견에서 두 정상은 회담의 결과를 양국 국민들께 직접 설명했다. 대통령실은 '회담에서 윤 대통령은 오늘 파벨 대통령과 1990년 외교관계 수립 이후 지난 34년간 꾸준히 발전해 온 한-체코 관계를 전반적으로 조망하고, 앞으로의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협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두코바니 원전 사업이 '양국이 함께 짓는 원전'으로서 양국의 동반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호혜적인 프로젝트가 되도록 대한민국의 '팀 코리아'가 적극 협력하겠다"고 강조했으며 이에 대해 파벨 대통령은 한국의 두코바니 원전 사업 참여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며 "한수원의 사업 최종 수주에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또한 "우리 정부가 원전을 넘어, 첨단산업, 과학기술, 청정에너지, 문화, 교육, 외교안보를 망라한 주요 전략 분야에서 체코와 전면적인 협력을 꾀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으며 파벨 대통령은 "한국과 특히 교통 인프라, 항공우주, 배터리 분야 협력에서 더욱 협력을 강화하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두 정상은 북한의 도발 양상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8.15 통일 독트린>을 포함한 평화와 안정을 위한 정부의 노력도 논의했다. 파벨 대통령은 "체코가 확고한 북핵불용 원칙을 수호하고 있으며, 북한의 비핵화와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지지한다"고 재확인했다. 양 정상은 러시아와 북한의 불법 군사협력이 유럽과 인도태평양 지역 안보에 대한 공동의 위협임을 강조하며, "가치를 연대하는 국가들이 힘껏 힘을 모아서 이 문제를 함께 헤쳐 나가야 한다"고 공감했다. 마지막으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지원과 관련해 실질적인 지원을 계속해 나가기로 합의하고, 향후 우크라이나 재건 과정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두 정상은 지난해 9월 유엔총회, 올해 7월 워싱턴 NATO 정상회의 그리고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허심탄회하게 대화를 나누며 우의를 돈독히 해가고 있음을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은 양국의 신뢰를 확인하고,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방향으로 전략적 협력을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되었다'라고 입장을 표명했다. 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