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연재 김상홍 시조 목민심서] ―관리는 백성으로써 논과 밭을 삼는다―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6) 2024.8.21. <제6장 이전(吏典)> 다산은 유배지서 이렇게 고발했다 백성은 땅으로써 농토를 삼건마는 관리는 백성으로써 논과 밭을 삼는다 아전은 백성들의 피부를 벗겨내고 골수를 긁는 것을 농사로 여긴지라 모으고 거두는 일을 수확으로 여긴다 아전을 단속 않고 수령을 할 수 없다 자신이 깨끗하고 허물이 없어야만 남들이 잘못한 것을 책할 수가 있노라 수령의 언행들이 바르지 못하다면 명령을 하더라도 아전이 따르겠나 위엄을 떨치지 않곤 법이 서지 않는다 수령이 깨끗하면 아전도 조심한다 바르면 명령하지 않아도 단속되고 부패와 간통을 하면 명령해도 안 한다 예(禮)로써 바로잡고 은혜로 대한 후에 법으로 단속하되 능멸은 하지 마라 짓밟고 함부로 하며 부려서는 안 된다 중종(中宗)때 이세정(李世靖)은 학문이 드높아서 문하에 재상들을 배출한 인물이다 무능해 청양현감을 하다 파출(罷黜) 당했다 청렴은 하였으나 아전의 도둑질을 막지를 못했기에 파출이 된 것이다 아전도 단속 못하고 수령할 수 있갰나 간악한 범죄집단 수괴는 처벌한
[ 데일리NGO뉴스 / 부고 ] 김경호 목사 (예장 통합/ 대전동안교회 ) 빙모 엄정순 권사(91세 여/ 좌천동 제자로 교회)가 지난 8월 28일 소천해 8월 30일 (금) 06시 부산아시아드 장례식장에서 발인 예배를 드린후 부군인 상이용사 故김술용 중사가 안치된 장지인 대전현충원에 안장 됐다. 故 엄정순 권사는 1955년 21세에 6.25 참전 상이군인인 故김술용 옹과 결혼해 1963년 29세때 사별한 후 2남1녀의 자녀를 홀로 키웠으며 40여년간 협심증으로 투병을 해오면서 다섯명의 증손자를 보며 자녀 손들과 기독교 신앙을 지키오며 복된 삶을 이어왔다. 김경호 목사의 장인이자 故 엄정순 권사의 부군인 故 김술용 중사 (거창군 상이군인 분실장) 묘소에 함께 안장된 엄정순 권사의 자녀 손들은 다음과 같다. ◀ 자: 김대영 ◀ 자부: 황명순. 석기자 ◀ 녀: 김숙자 ◀ 사위: 김경호 ◀ 손 : 김미진, 김종민, 김채린, 김종혁 ◀ 외손: 김현재, 김희선 ◀손서 : 김승연 ◀ 외손부 : 임서현 ◀ 외손서 : 강현우 seo@dailyngonews.com
데일리NGO뉴스 김 상 홍(金相洪) ―내집에 화재가 난 듯 신속하게 구하라―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 2024.8.18. 제5장 애민(愛民) 십일 년 벼슬하고 십팔 년 유배 살며 백성을 사랑하고 나라를 걱정했네 다산의 우국애민은 일월처럼 빛난다 사회적 약자들을 보듬고 도우라고 관청과 목민관이 고을에 있는 거다 다산의 애민사상은 얼음장을 녹인다 노인과 기아(棄兒)들과 극빈자 상(喪)당한 자 병자와 재난 구제 대책을 상론했다 백성을 가족과 같이 사랑하라 하였다 노인을 예우하는 양로예(養老禮) 폐지되어 백성의 효도실천 흥(興)하지 않는구나 수령은 양로의 예를 거행토록 하여라 재력이 부족하면 범위를 좁히거라 팔십세 이상 되는 어른을 초청하여 양로의 예를 행하면 경로효친 아닌가 양로예(養老禮) 자리에서 유용한 말씀 얻고 백성의 괴로움과 질병을 물어보아 행정에 반영을 하면 좋은 수령 되노라 때때로 노인들을 우대한 정책 펴면 백성들 경로행정 하는 것 좋아 하네 노인을 공경하는 일 수령들의 임무다 유모차 숫자보다 개모차 많다 하네 애완견 보살피듯 부모님 사랑하면 날마다 효자 효부상 수상하지 않을까 백성이 곤궁하면 자식을 낳더라도 양육을 못 하는데 기르게
[데일리NGO뉴스] ㅡ부패와 간통하고 백로로 행세하네ㅡ ④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 2024.8.15. 김 상 홍(金相洪) <제4장 봉공(奉公)> 봉공을 일컬음은 사익을 버리고서 나라와 국민 위해 일하는 것이로다 공익을 우선하는 삶 아름답지 않은가 공익을 외면하고 사익을 채운 자들 완장을 차고 나서 노는 꼴 가관이다 일말의 양심 있거든 석고대죄 하거라 부패와 간통하고 백로로 행세하니 나라가 시끄럽고 국민들 피곤하다 손으로 푸른 하늘을 가릴 수가 있는가 남들이 말 못하고 행동을 못할 때에 말하고 행동해야 진정한 선비로다 다산은 선비의 길을 뚜벅뚜벅 걸었다 군수와 현령들이 책무는 두 가지다 임금의 은덕들을 흐르게 해야 하고(承流) 임금의 덕화를 널리 퍼지도록 하여라(宣化) 조정이 명령한 것 백성이 싫어하여 시행을 못 한다면 병 있다 핑계 대고 벼슬을 내려놓고서 귀거래사 읊어라 법이란 임금님의 명령과 똑같으니 국법을 안 지키면 왕명의 거역이다 신하가 왕의 명령을 거역할 수 있는가 법률에 금하는 일 해서는 아니 된다 대대로 내려오는 고을의 관례라도 국법에 어긋난다면 범해서는 안 된다. 허조(許稠)가 전주판관 시절에 한 일 보자 “법 아닌
[데일리NGO뉴스] ㅡ고종황제도 목민심서 읽었다― ③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 2024.8.10. 김 상 홍(金相洪) <제3장 율기(律己)> 다산의 목민심서 핵심은 공렴(公廉)인데 공렴을 짓밟고선 부패와 간통하면 가슴에 주홍글씨는 죽더라도 남는다 수신(修身)도 안 되었고 제가(齊家)도 못했는데 치국(治國)을 하겠다면 소들도 웃는다네 손으로 푸른 하늘을 가릴 수가 있는가 자신을 지켜내는 원칙이 율기(律己)이니 자신을 지켜야만 백성을 지킨다네 심신을 다스려야만 수령할 수 있노라 아전의 농간들과 호족의 횡포들을 이기고 공평하게 차리를 하려면은 한 점의 약점이라도 있어서는 안 된다 공사(公事)에 틈이 나면 정신을 집중하여 백성을 편안케 할 방책을 헤아려라 선정의 길을 찾아서 지성으로 하거라 함부로 말을 많이 하면은 실언하고 갑자기 화를 내면 체신이 떨어진다 수령은 일언일동을 신중하게 하거라 수령의 말 한마디 행동과 침묵까지 샅샅이 재하자(在下者)가 살피고 염탐한다 밖으로 새어 나가니 조심토록 하거라 백성을 너그럽게 대하고 보살피면 순종을 하지 않는 사람이 있겠는가 처신이 관대하면은 많은 사람 얻는다 술 끊고 여색(女色) 끊고 안일(安逸)
[데일리NGO뉴스] --똥개가 관(冠)을 쓰면 호랑이가 되나-- ②《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 2024.8.8. 김 상 홍(金相洪) 김 상 홍(金相洪) <제2장 부임(赴任)> 유배(流配)의 아픔보다 백성(百姓)을 걱정했고 공렴(公廉)한 나라 위해 평생을 선명(善鳴)했다 갈 길이 다산학(茶山學) 속에 있는 데도 모르네 좀스런 편 가르기 패악한 이중잣대 더러운 내로남불 갈수록 심화되니 다산의 공렴(公廉)사상이 빛을 잃어 슬프다 다산의 목민심서 세목(細目)과 주석(註釋)에서 시공을 초월하는 명언을 정선하여 본래의 뜻을 그대로 시조에다 옮겼다 불후의 목민심서 첫 줄을 읽어보자 딴 벼슬(他官) 하더라도 목민관 하겠다고 스스로 구(求)하는 것은 옳은 일이 아니다 임금과 목민관은 업무가 같은지라 대소(大小)의 차이일 뿐 막중한 일들인데 아무나 목민관 하면 안 된다는 것이다 수령이 공후(公侯)보다 백배가 어려운데 어이해 수령 자리 구할 수 있겠는가 수령은 밝지 못하면 할 수 없는 자리다 제대로 못한다면 백성이 해독 입어 사람들 비난하고 귀신이 책망하며 재앙이 후손들에게 미치는 데 구하나 부임 길 의복 등은 옛것을 사용하고 새롭게 장만하는 요란을 떨
데일리NGO뉴스 [ 부고 ] 한국미디어문화그룹 회장 (서성철/데일리NGO뉴스. 주민자치일보 발행인.대표) 의 모친상(김옥수 / 향년 90세) 장례절차가 인천 청기와 장례식장(송림점) 에서 기독교 예식으로 치러졌다. 서 회장의 모친인 고 김옥수 여사는 경북 상주 출생으로 부군인 고 서한계 목사 (예장 백석총회 /선교사)와 슬하에 서 회장(언론인.시민사회활동가)을 비롯해 2남3녀의 자녀를 낳았다. 고 김 여사는 젊은 시절 잠시 D일보 어린이신문 기자로 활동 하기도했으며 부군인 서한계 선교사( 본그룹 명예고문)의 선교활동을 지원 하면서 중국.몽골등에 선교와 후원 사업들을 해오다 10여년전부터 지병인 치매와 청각장애를 진단받고 투병생활을 이어오다가 지난해 낙상으로 인공골반 수술과 흡입성 폐렴으로 입원 치료로 회복되기도 했으나 자택서 병가 치료중 지난 8월 9일 2차 흡입성 폐렴으로 결국 응급 입원해 치료받다가 소천을 하게 되었다. 인천 청기와예식장 403호실에 빈소를 마련해 조문객들을 맞았으며 12시 반 발인 예배를 드린 후 화성의 함백산 추모공원에서 화장장을 거쳐 경기도 파주시 조리읍에 있는 오산리 기도원 메모리얼 파크에 봉안 됐다.
데일리NGO뉴스 [화제 기사] 눈에 확 들어온 화제 기사이다. 카프레스 안수림 에디터의 기사로 서초구의 첨단 기술로 체납 차량 단속을 통해 체납액을 징수하고 있다는 기사 ... 180억 뜯겼고 '오열'이라는 카피가 뭐지? 의아 했지만 이제 체납액을 징수 당하는 시스템에 피할 수 없는 최첨단 방법들이 동원되고 있다는것. 관련 기사를 공익 차원에서 공유 게재한다. [편집자 주] 차량탑재 영치단속 시스템 예시 – 출처 : 서초구 최근 서초구청이 언급한 체납 징수활동이 화제다. 운전자 입장에서 보면 “도대체 어떻게 알고 온 거냐.”라고 생각할 정도다. 구청측은 체납 징수를 위해 – 차량탑재 영치단속시스템 – 공영주차장 체납차량 입차알림시스템 – 모바일 전자영치예고시스템 등을 운영해왔다. 참고로 지방세법 등 관련법에 의거하여 자동차세를 2회 이상 체납하거나 과태료 체납액이 30만 원 이상인 차량, 무보험 차량 및 운행정지 차량은 등록 번호판 영치 단속 대상이 된다. 서초구는 여러 첨단 징수 시스템을 활용해 지난 10년간 운행 중인 체납차량과 무보험 차량에 대해 자동차세 106억 원과 과태료 74억 원을 징수했다고 밝혔다. 차에 매달린 카메라 알고 보니 체납 징수용 차
데일리NGO뉴스 日 누리꾼 "패배에도 웃으며 포옹한 신유빈…설하은 기자 님의 스토리 연합뉴스가 보도한 승자 하야타 히나와 포옹하는 패자 신유빈 (사진= 보도 기사 캡쳐) 연합뉴스 (설하은 기자)의 4강 동메달 결정전에서 패한 신유빈 선수의 상대 일본 선수에게 다가가 포옹 축하한데 따른 일본 누리꾼들의 찬사 보도가 화제가 되고 있다. 기사에서는 '2024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도 상대 선수인 일본의 하야타 히나(5위·일본)와 포옹하고 웃는 얼굴로 축하한 신유빈(8위·대한항공)의 행동에 일본 누리꾼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라면서 '신유빈은 3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사우스 파리 아레나 4에서 열린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동메달 결정전에서 하야타에게 2-4(11-9 11-13 10-12 7-11 12-10 7-11)로 졌다. 경기 뒤 신유빈은 아쉬움에 허공을 한 번 바라본 뒤 곧 환하게 웃으며 하야타에게 다가가 포옹하고 축하 인사를 했다. 이 장면을 두고 엑스(X·옛 트위터)에서는 일본 누리꾼들의 칭찬이 줄을 이었다'라고 보도했다. 특히 '한 이용자는 "메달을 놓쳤는데도 불구하고 하야타에 대한 행동은 감동적이다
[데일리NGO뉴스] 본지에서는 단국대 전 부총장. 대학원장을 역임하고 2천회 넘게 국가공무원 인재개발원, 인사혁신처, 국민권익위원회, 행정안전부, 부패방지위원회 등 전국 공기관을 두루 다니며 청렴 강의를 하고있는 김상홍 단국대 명예교수님의 조선 후기 문신이자 유학자인 다산 정약용 선생 [목민심서]를 시조(時調)로 풀고있는 내용 전문을 연재키로 하여 그 첫 글 부터 게재 한다. [편집자 주] 《시조(時調)로 읽는 목민심서(牧民心書)》(1) 2024.8.2 김 상 홍(金相洪) 백성은 땅으로써 농토를 삼건마는(民以土爲田) 관리는 백성으로 전답을 삼는구나(吏以民爲田) 다산의 목민심서(牧民心書)에 실려 있는 글이다 이 글을 읽고서도 가슴이 안 떨리면 어떻게 사람이라 할 수가 있겠는가 부패한 조선후기를 압축해 논 글이다 살려야 할 사람이 죽음에 이르렀고(或生而致死之) 죽여야 할 사람이 사는데 이르렀다(亦死而致生之) 다산의 흠흠신서(欽欽新書)에 들어 있는 글이다 이 글을 읽고서도 눈물을 안 흘리면 가슴에 정의감이 사라진 인간이다 무너진 법치주의를 세우려는 글이다 머리털 한 올까지 모두가 병이 들어(一毛一髮, 無非病) 고치지 않는다면 나라는 망하리라(今不改, 必亡國) 다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