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오피니언/ 한국미디어문화그룹 =이슈기사]
디지털 크리에이터인 권순활 TV의 권순활 대표겸 주필(이하 권 주필)이 5일 오후 자신의 SNS 페이스북 글을 통해 집권 여당인 국민의 힘 한동훈 대표가 최근 임명한 당 재정위원장에 대한 각종 의혹 증폭에 따른 임명 불과 나흘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사안에 대해 '사퇴 이유를 밝히지 않은 국힘과 임명당시 그 사실을 보도한 매체들이 보도조차 하지않고 침묵했다'고 비판했다.
이같은 사안 내용은 권 주필이 ' 이 사안을 추적한 언론매체 보도에 따르면 문제의 인사는 금전관계 등 개인적 처신을 둘러싸고 적지 않은 논란이 있었던 데다 한동훈이 비대위원장 겸 선대위원장으로 선거를 총괄한 지난 4.10 총선에서 공천개입 의혹 관련 보도도 나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라면서 ' 집권여당인 국민의힘이 한동훈 대표 체제 구축과 당 장악을 위해 이례적으로 각종 상설기구를 잇달아 신설하고 있는 가운데 한동훈이 최근 임명한 당 재정위원장을 둘러싼 각종 의혹이 증폭되면서 재정위원장에 임명된 지 불과 나흘 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물러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밝혔다.
특히 ' 이와 관련해 경인일보는 국힘 상설위원장 임명 직후 <국민의힘 더위 먹었나..‘당 금고지기’ 재정위원장에 자칭 재력가 임명>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처음으로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라면서 '' 당성과 신원 및 재정 관계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은 실체가 묘연한 인사”라면서 “수개월 전 금전관계 등 처신 문제로 당으로부터 구두경고까지 받은 전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고 밝혔고 '이 신문은 또 “당 사정에 밝은 한 중견인사가 ‘재정위원도 아니고 재정위원장에 임명됐다는 말이냐’면서 ‘할 말이 없다’고 잘라 말랬다”고 덧붙였다'라고 덧 붙였다.
이와함께 '경인일보는 첫 기사에 이어 임명 사흘 뒤인 9월 29일에는 <서정수 신임 국민의힘 재정위원장, 4.10 총선 공천개입 의혹 제보 잇따라>라는 제목의 후속기사를 내보냈다. 그러면서 한동훈의 핵심 측근 중 한 명으로 지난 총선 당시 국힘 사무총장으로 공천 라인의 핵심에 있던 장동혁 현 최고위원과 서정수 재정위원장이 함께 촬영한 사진을 공개하면서 “서정수 재정위원장이 지난 총선 때 장동혁 전 사무총장과 찍은 사진을 들고 다니며 과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 공천 문제를 자주 말하고 다닌 건 사실”이라는 제보자의 말을 소개했다.'고 밝히고 '또 다른 당내 인사는 “서 위원장이 당내 인사와 금전관계가 있고 특정 인사의 공천 얘기를 하고 다닌 것은 맞다. 어느 실세들과 만나고 다녔는지는 말하기 좀 곤란하다”고 밝혔다고 한다.'고 표명했다.
권 주필은 재차 '이처럼 논란과 의혹이 계속 커지자 경인일보의 두 번째 기사가 나간 다음날인 9월 30일 서정수는 당 재정위원장에 임명된 지 불과 나흘 만에 자진사퇴 형식으로 급히 물러났고 국힘도 바로 사표를 수리했다고 경인일보는 10월 1일 후속기사를 통해 보도했다. 그러나 국힘은 왜 그가 재정위원장에서 자진사퇴했는지 그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라면서 '이번 사태와 관련해 또 하나 짚어야 할 부분은 서정수가 당 재정위원장에 임명될 당시 그 사실을 보도했던 대부분의 언론이 임명 나흘 만에 물러나는 이례적인 사태가 발생했는데도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고 침묵했다는 사실' 이라고 비판의 글을 올렸다.
그는 '물론 이번 사태는 경인일보라는 수도권의 지방지가 추적해 잇달아 단독보도한 사안이라서 언론계 표현으로 소위 <물 먹었다>고 할 수 있는 다른 매체들로서는 보도하기가 좀 껄끄러운 면이 있다는 점을 모르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집권여당이 신설한 재정위원장이란 중요한 보직에 당대표가 임명한 인사가 각종 잡음으로 불과 나흘 만에 퇴진했는데도 기사 한줄 내보내지 않고 마치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 듯이 외면한다는 것은 납득하기 어려운 일이 아닐 수 없다.'라고 분명히 했다.
권 주필은 '내가 이번 사안의 전말을 유튜브를 통해 영상으로 보도한데 이어 핵심 내용을 활자로 압축해 여기에 다시 소개하는 것도 한국의 제도권 언론들이 당연히 보도해야 할 사안을 보도하지 않고 외면하는데 대한 경종을 울리고 역사의 기록으로 남기기 위해서다.'라면서 지탄과 함께 언론으로서의 객관적 보도에 대한 책임을 강조하는 뜻을 밝혔다.
권순활 주필은 디지털 크리에이터로 유투브 권순활 TV 대표와 주필로 근무하고 있으며 동아일보 도쿄특파원과 산업부장, 경제부장, 편집부국장.국장, 논설위원과 펜엔드마이크에서 편집인.논설주간으로 근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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