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정부부처/ 외교부]
외교부가 이스라엘-이란 전쟁과 관련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이라 지칭하고 '심각한 우려 표명과 상황 악화 시키는 행동을 규탄한다' 고 13일자로 논평 보도자료를 공개하자 이에 대한 비판이 일면서 '정부의 중립적 자세'를 지적 하는 등 '논란'이 확산 되고 있다.
13일 발표된 외교부 대변인 논평 보도자료 에서는 '최근 중동 정세 악화 관련 대변인 논평' 이란 제목으로 ' 1. 우리 정부는 6.13.(금)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 등으로 중동 지역의 긴장이 급격히 고조되는 있는 데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동을 규탄한다. 2. 우리 정부는 역내 긴장을 완화시키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의 자제력을 발휘할 것을 촉구한다. 끝.' 이라고 13일 배포 즉시 보도 시점을 밝혔다
아프리카 중동국에서 배포한 논평 보도자료는 16일 20시 현재 10,323회 조회 됐고 영문 자료는 4944회 조회 된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해 소셜네트워크의 한 네티즌 A씨는 '문재인도 이 정도 눈치는 있었다'라면서 '중동 문제에 있어서, 특히 전쟁에 있어서는 우리는 제3자다'라고 전제하고 '이러면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이라는 말을 절대 써선 안된다. 이스라엘이 잘못했다는 뉘앙스를 풍겨주기 때문이다. "이스라엘 이란 무력충돌" 정도로 써야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상황을 악화시키는 모든 행동을 규탄한다고?이건 걍 할 말이 없을 수준'이라면서 '이란이 핵협상을 제대로 안해서 댓가를 치르게 만드는 상황' '우리는 더더욱 말조심 해야하는데....'라고 지적하고 '정상적이면 "양국이 조속히 협의해서 평화가 찾아오길 바란다" 이러고 끝내야한다'고 밝히고 '이건 뭐 이스라엘 미국 규탄한다는 소리나 다름없음'이라고 일갈 했다.
정부의 입장이 이같은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에 대한 비판과 규탄'에 따른 것으로 이해될때 그와 관련한 찬.반 입장 논란이 거세게 일것으로 예상되고 이스라엘과 미국 그리고 이란의 입장과 국제적인 이해도도 어떻게 표출될지 조만간 외신들도 이애대한 확인 보도가 이뤄질지 예측 불가한 민감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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