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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8 (금)

전국 건조 주의! 널뛰는 기온에 감기 조심! 남부 벚꽃 개화( 3월 31일 17시 기준)

[데일리NGO뉴스 = 사회일반/ 기상.날씨]

 

 

 


안녕하세요, 예보분석관 이필우입니다.

 

4월의 첫날인 내일 날씨의 키워드는 ‘전국 건조’와 ‘아침 서리, 낮 포근’입니다. 지금부터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3월의 마지막 날인 오늘 우리나라는 서해남부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어 위성영상에서 보이는 것처럼 전국이 대체로 맑았습니다.

 

내일도 오늘과 비슷한 기압배치가 이어지면서 별다른 비 소식 없이 전국이 대체로 맑고 건조하겠습니다.

 

내일 날씨의 첫 번째 키워드 ‘전국 건조’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서울은 3일째, 경상권은 10일 이상 길게 건조특보가 이어지는 등 전국 대부분의 권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상황입니다.

 

낮 동안에는 기온이 올라 대기가 더욱 건조해지면서 상대습도가 10%대까지 떨어진 곳도 있을 정도로 매우 건조합니다.

 

고기압권에 들면서 강풍은 잦아들었지만 대기는 여전히 메말라 있으므로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 예방에 지속해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이어서 두 번째 키워드 ‘아침 서리, 낮 포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오늘 아침까지는 꽃샘추위가 이어졌지만, 오늘 낮부터 기온이 오르면서 평년 기온을 대부분 회복했습니다.

 

이맘때 고기압의 영향권에 들면 맑은 날씨에 밤사이 지면이 냉각되면서 아침 기온은 쌀쌀하고, 낮에는 고기압 주변 기류를 따라 유입되는 따뜻한 공기와 햇볕이 더해지면서 포근한 날씨가 나타납니다.

 

4월의 시작인 내일은 전국적으로 아침에는 다소 쌀쌀하고
낮에는 포근한 이맘때의 전형적인 봄 날씨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꽃샘추위로 주춤했던 봄꽃의 봉오리들도 본격적인 봄을 맞아 개화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벚꽃의 경우 남부지방은 대부분 개화하여 만발을 향해 가고 있고, 중부지방은 아직 꽃봉오리를 열지 않은 곳이 많지만, 당분간 평년 기온이 이어지면서 남은 봄꽃들도 차차 개화하겠습니다.

 

한편,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 곳곳에는 서리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리는 차갑게 냉각된 지면이나 물체에 대기 중의 수증기가 얼음이 되어 내려앉는 현상입니다.

 

개화기 과수나 농작물에 치명적인 피해를 줄 수 있으니 농가에서는 각별히 대비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기상청 내일날씨였습니다. [ 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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