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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6 (수)

인천국제공항 '연간 여객 1억명'… 동북아 시대 세계 3대 메가 허브로 발돋움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4단계 확장’ 사업 마치고 '그랜드 오픈 행사' 개최
◆세계 최초 5000만명 규모 터미널 2개 보유...연간 수용 여객 1억600만 명
◆여객 수용 인원 8위에서 3위로 껑충 상승 ... 화물처리 능력도 세계 2위로
◆4조8000억 투입해 공항확장 ... 스마트보안 등 신기술 도입과 문화공간 마련
◆유정복 인천시장 "경제 • 문화 관광 융합된 도시로 Global Top 10 city 순항"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여객 1억명 시대 열며 대한민국새로운 비상 이정표"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 “해외 경쟁공항과 우위선점헤 위상 더욱 강화

[데일리NGO뉴스 = 정부기관.지방자치/ 인천광역시.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오프닝 행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구역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메시지를 밝히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 제공)

 


전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동북아시대의 주요 허브 국제공항으로 자리매김한 인천국제공항이 제2터미널을 확장하는 내용의 ‘4단계 확장’ 사업을 마치고 세계 3대 글로벌 메가 허브 국제공항임을 선언 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29일 오전 10시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T2) 확장 구역에서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과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오프닝 행사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29일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확장구역에서 열린 '인천공항 4단계 그랜드 오프닝 행사'에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 이학재 인천국제공항 공사 사장 등 내빈들과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 인천광역시청 제공)

 

 

인천국제공항 4단계 확장 사업은 지난 2017년부터 시작됐으며, 총 4조 8000억 원을 투입해 제4활주로 및 계류장 75개소를 신설하고 T2를 확장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이 마무리되면서 인천국제공항은 3750m 길이의 제4활주로 추가와 여객 터미널이 대폭 확장되어 기존 7700만 명의 여객 수용 인원을 2900만 명 늘려 연간 1억600만 명을 수송할 수 있게 되었고 이는 홍콩(1억2000만 명)과 두바이(1억1500만 명) 공항에 이은 세계 3위 규모에 해당하며 시간당 운항 횟수도 90회에서 107회로 늘어나게 됐다.

 

인천공항은 이전까지 8위 규모의 수송 능력을 가지고 있었지만, 이번 사업으로 이스탄불공항, 창이공항, 히드로공항, 샤를드골공항을 제치고 5계단을 한 번에 건너 뛰게 되었고 세계 최초로 국제여객 5000만 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여객터미널 2개를 보유하게 됐다.

화물처리 능력도 대폭 대폭 확대되어기존 500만 톤이던 화물처리 능력이 630만 톤까지 늘어나 세계 2위 수준의 항공 물류 능력을 구축했으며 특히 국내 반도체 수출의 98%를 처리하고 있는 반도체 물류 허브 공항으로서의 입지를 더욱 단단히 다지게 됐다.

 

인천공항공사는 '이외에도 항공정비산업(MR0)과 화물터미널, 관광·문화 융복합시설 등 항공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1조7000억 원의 경제 파급효과도 창출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 4단계 사업 개요.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이밖에도 인천공항은 '4단계 사업을 통한 신기술로 CCTV 영상과 운항 정보를 통합 표출하는 AR 기반 시스템인 ‘스마트 계류장 관제시스템’의 도입과 AI 관제보조 소프트웨어도 개발해 항공기 이동 경로를 분석하고 경로 이탈도 확인하게 되었으며 스마트 보안 서비스 강화로 인공지능 (AI) 과 생체 인식을 활용한 ‘스마트패스’ 시스템을 도입해 여권과 탑승권을 반복적으로 제시할 필요 없이 신원 확인이 가능케 됐으며 광학문자인식기술을 도입해 수하물을 태그할 시 바코드, 고유번호, 항공편명 등 문자정보를 인식해 기존 레이저스캐너 대비 판독률 향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출국장에 3D 이미지 검색을 통해 액체류, 노트북의 별도 분리 없이 병렬 투입을 통해 처리량을 늘리는 CT엑스레이와 이를 통합 판독실에서 12초 내에 3D 이미지를 분석할 수 있는 통합판독시스템을 도입하게 됨으로써 새로운 전자정보 시대의 최첨단 시스템을 가동하는 국제적인 출국 체제를 가동하게됐다. 

 

인천공항 4단계 건설사업 인포그래픽. (사진제공=인천국제공항공사)

 

 

관련 주요 내용으로는 ◀예술공간 ‘아트포트(Art-Port)를 중심으로 공항 곳곳에 미술작품과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 공간 마련 ◀터미널 내부에 우리나라 대표 자연 문화 환경이 적용된 야외 공원을 조성하는 휴식 공간 마련 ◀교통약자를위한 자율주행 운송수단(AM) 도입 운영 및 무인 안내기(키오스크) 다양한 높이 이용토록 조정 토록 했다.

 

인천국제공항의 발전적 역량 모색과 함께 인천 시민들의 관심과 응원을 이끌어내서 주요 시정 정책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유정복 인천 광역시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해 축하와 격려를 했으며 메시지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1억명 시대를 연다'라면서 '오늘 인천국제공항 4단계 사업이 준공되어 연간 1억600만명이 이용 가능한 세계 3대 공항이 되었다'고 밝혔다.

 

 

 

특히 '앞으로 자랑스런 인천 공항을 중심으로 공항경제권을 이루어 경제 • 문화 관광이 융합된 도시로 Global Top 10 city의 순항이 이루어지게 되고 세계 3대 공항을 갖고 있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도시이자 창조 도시인 인천의 10대 도시 전략은 현실이 될 것'이라고 선언 하면서 '"인천의 꿈"을 이루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 가겠다'라고 천명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박상우 국토교통부 장관은 “여객 1억명 시대를 열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상으로 가는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국민들께서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항공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세계 각 국의 국가들과 국제선 네트워크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도 “앞으로 해외 경쟁공항과의 우위를 선점하여 우리나라 항공산업 위상을 더욱 강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인천공항은 앞으로 제3터미널과 제5활주로를 확충해 여객 1억3600만 명, 화물 1000만 톤을 수용할 수 있는 ‘최종 단계’의 사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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