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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19 (토)

尹 대통령, 22일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참석

◆ 교계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외교사절, 성도 등 약 800여명 참석
◆ 김장환 목사 “대한민국에 검은 구름 도사려 ...우리들 주님 앞에 무릎 꿇어야 ”
◆尹 대통령 "양극화 타개와 4대 개혁 완수는 대통령에게 맡겨진 소명(召命)

[데일리NGO뉴스 = 기독교(개신교)/ 국가조찬기도회]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윤석열 대통령이  22일 (금) 오전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개최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에 참석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제56회 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회장 이봉관 장로)가 ‘공의, 회복, 부흥’이라는 주제로 윤석열 대통령 등 각계 지도자 약 800명이 참석한 가운데 22일 아침 서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에서 열렸다.

 

행사는 이순창 목사(예장 통합 증경총회장)가 사회를 본 1부 찬양 및 기도에선 손성대 장로(대한민국국가조찬기도회 뉴욕지회장)가 대표기도를 드렸고, 청운교회 찬양대가 찬양을 인도했으며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가 ‘부흥케 하옵소서’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는 초교파적 기독교 성도들이 모여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며 화합과 희망을 다짐하는 자리로 1966년 시작했고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12월에 이어 취임 이후 두 번째로 참석했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계 지도자들과 정부 관계자, 국회의원, 외교사절과 성도 등 약 800여명이 참석했다. 조찬 기도회는 이봉관 국가조찬기도회장의 개회 선언을 시작으로 개회사, 개회기도, 성경 봉독, 특별찬양, 설교, 대통령 말씀, 특별기도, 교계연합기도, 회중찬양, 축도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김장환 목사(극동방송 이사장)는 설교에서 “대한민국에 위대한 경제 성장을 하나님께서 허락하셨는데도 불구하고 오늘 검은 구름이 도사리고 있다”라며 "한국이 OECD 국가 중 자살률 1위, 이혼률 1위 등을 기록하고 있으나 이러한 때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이 회개하고 악에서

제56회 대한민국 국가조찬기도회 김장환 목사가 설교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돌아선다면 소망이 있다... 문제는 하나님의 백성이라 일컫는 우리들이 죄를 자복하고 회개하지 않는다는 것으로 우리가 사명을 잘 감당하기 위해서는 먼저 교회가 부흥해야 하는데 교회는 성장했지만 진정 질적으로 부흥을 하고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전했다.

 

특히 김 목사는 ”기도는 부흥의 절대적 요소”라며 “오늘 우리의 기도가 세계 복음화에 큰 힘이 되며 다시 부흥의 불길을 이 땅에 일으키길 원한다. 기도는 말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실천이 따르는 것이다. 오늘 우리는 고민하는 것 대신에 주님 앞에 무릎을 꿇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가 발전을 위해 늘 기도해 주시는 성도 여러분을 뵈니 힘이 솟는다"라고 감사의 뜻을 밝히고 "지난주 남미 순방에서 만난 각국 정상들이 자국의 어려운 경제상황에 대해 고심하고 있었다"밝히고 "세계 안보와 경제 질서의 불확실성까지 고려해야 하는 리스크가 우리 앞에 주어졌다며, 국익과 국민을 최우선에 두고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전했다.

 

특히 "대통령 취임 시 코로나 팬데믹의 여파가 계속되고,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정부와 국민이 함께 노력해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며 재차 감사의 뜻을 표명했으며 "후반기 국정을 출발하면서 양극화 타개를 위해 전향적인 노력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임기 전반기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기조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면, 후반기에는 양극화 타개로 국민 모두가 국가 발전에 동참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으며 "민생과 경제의 활력을 반드시 되살려 새로운 중산층의 시대를 열겠다"라고 표명했다.

 

4대 구조개혁과 관련 " 4대 구조개혁은 우리 사회의 발전과 지속 가능성을 위해 조속히 완수해야 하는 과제로 먼저 의료개혁은 연말까지 핵심 과제를 마무리하고, 임기 내에 지역 완결적 의료체계 구축을 이뤄내겠으며 교육개혁은 유보통합과 늘봄학교를 안착시키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길러나갈 수 있도록 추진하고, 노동개혁으로 기업과 근로자의 선택권을 확대하고 노동약자를 두텁게 보호하겠다"라고 밝혔으며 "현재 세대와 미래세대의 민생과 직결된 연금개혁도 끝까지 챙기겠다"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말미에 "여러분께서 함께 기도하고, 힘을 보태주시면 개혁을 이뤄내고 새로운 미래를 열 수 있다"라면서, 대통령과 정부가 더욱 힘을 내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성원해주길 당부했다.

 

이날 조찬 기도회에는 김장환 극동방송 이사장, 장종현 한국교회총연합 대표회장, 김종혁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장 등이, 정부에서는 용호성 문화체육관광부 제1차관, 안창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박안수 육군참모총장 등이, 국회에서는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 윤상현 국민의힘 국가조찬기도회장, 송기헌 더불어민주당 국가조찬기도회장, 조배숙 의원, 강준현 의원 등이, 대통령실에서는 성태윤 정책실장, 전광삼 시민사회수석 등 80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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