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경제/ 중소기업]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케이알엠이 '대한민국 육군 1개소에 도입하기 위해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에 대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급 계약은 '시범사업 구조로 진행되며, 주관기관은 한국전자기술연구원(KETI), 세부 주관기관으로는 대한민국 육군본부가 참여했다'는 것이다.
해당 시범사업의 명칭은 ‘국방 서비스로봇 실증 시범사업’으로, 병력자원 급감에 따른 무인 국방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을 배경으로 하며, 향후 도입 확산 체계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업이 진행된다.
케이알엠은 이번 사업과 관련 '사족보행로봇 Vision 60 2대를 순찰 및 정찰로봇으로써 육군 1개소에 공급하게 되며, 육군은 이를 활용해 주로 험지 이동, 주간·야간의 거동 수상자 식별 및 영상 전송, 원거리 자동 순찰 등을 실증하게 된다'고 밝혔다.
케이알엠 박광식 대표는 “이번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향후 국방 및 공공기관 향 Vision 60 제품 공급을 지속 확대할 것”이라며 “자체적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객체 인식 등 AI 기술은 물론 임무 장비를 지속적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케이알엠은 미국 고스트 로보틱스가 개발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의 생산, 영업, 판매, 유지 보수 등의 사업을 영위하는 기업이다.
이외에도 케이알엠은 'Vision 60과 시너지 창출이 가능한 자율주행, AI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가의 국방, 공공기관, 민간기업들의 제품 수요 대응을 위한 양산 시설 준비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한편 케이알엠의 사족보행 로봇은 지난해에 이어 금년 9월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에서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기술력을 통한 드론봇 챌린지 2년 연속 최우수상을 수상해 지난 9월 27일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 감시·정찰 분야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힌바 있다.
‘제3회 국방부장관배 드론봇 챌린지’에 출전한 사족 보행 로봇 ‘Vision 60’
드론봇 챌린지는 가상 전투 상황에서 드론과 로봇을 활용한 임무 수행 능력을 평가하고, 민간 기술의 군사적 활용도를 높여 민·관·군 협력체계를 활성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대한민국 국방부가 주최하는 경진대회다.
케이알엠은 금년 최우수상 수상으로 작년에 이어 2년 연속 최우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으며 지하정찰 로봇 임무에서 뛰어난 성과를 보였다.
드론봇 챌린지의 지하정찰 로봇 임무 수행을 위해 개발한 GCS (지상관제시스템)를 통해 ‘Vision 60’의 상태 정보 및 관제를 위한 서버를 구축했고, AI를 통한 객체 인식 기술을 활용해 지하에 은거한 적을 식별했다.
특히 3회 드론봇 챌린지에서는 케이알엠의 자율주행 기술력이 자체적으로 연구개발한 자율주행 기술력을 활용해 총 50분의 대회 시간 중 약 26분 만에 모든 미션을 안정적으로 수행하고 결승지점에 도달했으며 정량적 평가와 정성적 평가에서 모두 1000점 이상의 점수를 받음으로써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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