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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광양의 한 팬션에 내걸린 플래카드에 '제1회 대한민국 공산당 한가족 하계수련회'라고 적힌 팬션을 찾은 일행들이 내걸고 기념사진을 찍은 사진이 SNS에 올려지면서 항의와 함께 간첩 의심 신고 까지 잇달아 접수 되는 등 사안의 여파가 확산되고 있다.
한 언론에서는 '저기 수상해요... 공산당 현수막이 버젓이, 발칵 뒤집어진 그 팬션'이란 제목의 보도기사를 게재했고 일부 SNS상에는 '전남 광양 팬션에 걸려 ...항의 빗발' 모임 총무 "그냥 웃겨볼 목적 이었는데"라는 제목의 독자제보라는 사진이 급속도로 퍼지고 있는 중이다.
문제의 사태 내용은 피서 여행을 떠난 계모임에서 장난삼아 펜션 입구에 위 내용의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걸고 기념사진을 찍은 것으로 즉각 간첩 의심 신고가 접수되는 등 촌극이 빚어진 것으로 일파만파 내용이 확산되고 있으며 현수막을 내건 일행들에 대해 대공 혐의점을 조사해달라는 내용의 신고가 전남경찰청에 잇달아 접수 되는 등 사태가 것잡을 수없이 확산되고 있다.
해당 현수막은 이달 4일 전남의 한 펜션에 설치됐으며 현수막을 내건 이들은 전남지역 계 모임 회원들과 그 가족 등 20여 명으로 이 펜션에서 2박 3일간 함께 여름휴가를 보냈는데 이들은 조사에 나선 경찰에게 "웃자는 취지로 장난삼아 그랬다"고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일부 시민들은 '참석자 모두의 대공 혐의 사실이 있는지 여부를 철저히 조사해야할것으로 대한민국의 국기를 뒤흔들고 혼란스럽게한 명백한 범죄 행위'라고 비판 하는등 날선 의견들을 쏟아내고 있는 중이다.
계 모임 회원들이 내건 현수막을 촬영한 사진과 동영상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인터넷 커뮤니티 등을 통해 확산 중에 있는 가운데 누리꾼들의 간첩 의심 신고와 함께 특정 지역을 비하하는 댓글들이 달리기도 하면서 그 여파가 쉽게 가라앉지는 않을것으로 보여진다.
한편 동 사태를 파악해 해당 참석자들의 신원을 확보한 경찰은 입건 전 조사(내사) 중으로 국가보안법 위반 등 대공 용의점이 발견되지 않으면 사건을 공식 수사로 전환하지 않고 종결할 방침인것으로 알려지고 있으나 초유의 이같은 사건이 발생한데 따른 책임 소재와 함께 무분별한 행동에 나선 일행들에 대한 사법처리 여부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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