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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1 (월)

故 이장우 선생 제9주기 추모예배.기자회견 가져

지난 5월 11일 연세대 앞에서 '연세대학의 유족 사죄. 배상 촉구
93년부터 부당한 전직발령 소송진행 중 부상 당해 투병 중 사망
연세대 정문앞서 지속적 집회 ... 삭발식과 총장. 병원장 면담 추진

데일리NGO뉴스 

 

연세대학교 창립 139주년 기념탑이 부착된 연세대 정문 앞에서 예배와 기자회견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사법정의국민연대 조남숙 집행위원장과 참여단체 회원들      (사진=사법정의국민연대 제공)

 

 

오랜 기간 시민단체인 사법정의국민연대를 이끌며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조남숙 위원장의 남편인 故 이장우 선생(전 연세대 부설 농업개발원 삼애농장 부 사무장) 제9주기 추모예배가 지난 5월 11일 12시 연세대 정문 앞에서 개최됐다.

 

이날 추모예배는 사법정의국민연대, 연세대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미망인인 조남숙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유족. 시민단체 관계자와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려졌다.

 

연세대학교 전 교직원 이었던 故 이장우 선생 유족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날 추모예배를 겸한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은 '연세대학은 창립 139주년을 맞아 강영희 전 부총장, 이충일 전 총무처장, 이광환 총무처장 만행으로 연세대 발전 공로자인 故 이장우 선생을 사망하게 한 데 따른 사죄와 배상을 해야할것' 이라고 촉구 했다. 

 

이날 진행된 추모예배는 협동사무총장 안계정 박사의 사회로 진행되어 최상면 목사의 기도와 이 적 목사의 설교, 농업개발원 동문회 한만희 교수와 故 이장우 선생의 제자 전원축복교회 권종근 목사의 추모사, 이 적 목사의 축도 순으로 드려졌다. 

 

참석자들은 추모사를 통해 '억울하게 산재를 당했음에도 인정하지 않았다' 라면서 '결국 그로인해 억울하게 돌아가시게 됐는데 연세재단은 유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하고 정당한 보상을해야할것' 이라고 밝혔다.

 

미망인인 조남숙 사법정의국민연대 집행위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연세대는 반드시 이장우 선생님의 명예회복과 거기에 합당한 정신적 피해, 물질적 피해를 보상해야만한다"라며 함께 참여한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지지 회원들에게 "끝까지 동참하고 노력을 경주해 줄것" 을 당부 했다. 

 

이날 함께 참여한 사법정의국민연대, 민족정기구현회, 문화공간온, 노후희망유니온서울본부, 언론소비자주권행동, 동학실천시민행동, 사법적폐청산운동본부 등의 단체들은 추모제에 이어 가진 공동 연대 참여 성명서낭독을 통해 연세대학교의 행위와 사죄. 배상을 촉구했다. 

 

참석자들과 단체는 '故 이장우 선생은 연세대학교 부속 농업개발원 낙농학과 및 원예학과를 수석 졸업했으며 1977년 3월 사무직원 겸 실습지도 전임강사로 입사, 1981. 3월 연세대 부설 농업개발원 삼애농장 부사무장, 1985. 4월에는 덕소농장 사무장보로 발령받아 전문 직급으로 근로를 제공했다' 라면서 '그러나 연세대는 원주대 낙농학과 신설 승격으로 농업개발원을 폐원하게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강영희 원장이 인사고과를 행정직급이 아닌 잡급직으로 허위 보고한 결과 12년 만에 행정직급에서 기능직 8호봉(초봉)으로 발령하는 반면, 가짜 실습 조교였던 A씨는 2년 만에 행정직 16호봉으로 발령했다'고 지적했다. 

 

특히 조남숙 집행위원장은 이와관련해 "고 이장우 선생은 부당한 인사발령을 받아들일 수 없어 1993년경 최초로 소를 제기하자, 당시 강영희 부총장의 처조카가 되는 서울고법 김용담 전 부장 판사(전 대법관)는 농업개발원 위임 전결 규정 중 ‘각 실습농장에는 1인의 사무자 외에 목부, 잡부 등 필요한 인원을 둘 수 있다’에서 ‘사무자’라는 부분에 동그라미를 하나 더 붙여 ‘사무장’은 있으나 ‘부사무장’은 직제표에 없다고 왜곡시켜 기각했다(서울고등법원 95나30585)”라면서 “이후 대법관을 역임한 김용담의 이 같은 사기 판결문에 의해 계속해서 패소했다. 고 이장우 선생 측은 할 수 없이 김용담 전 대법관과 강영희 전 부총장 상대로 소송을 제기해 지금도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변론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참석자들과 단체들은 연세대 강영희 전 부총장과 이충일 총무처장, 이광환 총무처장의 책임을 강력히 제기했다. 특히 단체들과 유족은 "고 이장우 선생은 부당한 징계에 대한 정신적 충격으로 정신과병원에 입원해 있던중 다시금 뇌출혈이 발생했다. 또 이로 인해 1999. 11. 19경 뇌수술을 받아야 했음에도 학교는 병원비를 내지 않는다고 1999. 12. 29. 강제로 퇴원시킨 후 집 앞에 갖다 버렸다"면서 "문제는 업무상 재해는 사학연금공단에 청구만 하면 쉽게 보상을 받을 수 있음에도 소송대리인이 이를 알려 주지 않아 불필요한 소송만 장기간 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유족인 조남숙 집행위원장과 참여단체 회원들이 예배와 기자회견후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사법정의국민연대 제공)

 

 

특히 “2001년경 소송을 했으나, 학교가 세브란스병원의 허위진단서를 제출하면서 이장우 선생이 패소하고, 항소심은 최은수 전 부장판사가 증인신문조서에도 없는 말을 만들어 사기 판결을 하면서 2005. 6. 24. 패소로 확정되었다”고 밝혔다.

 

피해자인 故 이장우 선생은 연세대학교로부터 부당한 전직 발령을 받고, 93년부터 소송을 진행했고 97년도에는 근무 중 다쳤음에도 연세대는 업무상 재해로 인정해 주지 않았고 이에 ‘연세대학교 바로세우기’운동이 일어났다.

 

서울고법 부장판사 전 최은수 상대로 소송 과정에 고 이장우는 1997년 9월 16일 근무하다 넘어진 사고라는 신경외과 정용구 교수, 서울백병원 윤상원 교수, 부산 정의화 원장(전 국회의장) 등 ‘급성경막하뇌출혈 뇌좌상’이라는 진단이 내려져 이러한 진단서를 가지고 원고가 사망하기전 피해배상을 요구했으나 거절당하고 급기야  2015년 2월 2일경 억울한 누명을 벗지 못하고 별세했다.

 

유족과 단체등 참석자들은 이 같은 사건 전개 과정을 밝히면서 '연세인들은 더 이상 故 이장우 선생의 죽음과 유족들의 인권침해를 묵인해서는 안된다'라고 밝히면서 '연세대학교는 창립 139년을 맞아 지금이라도 기독교 윤리를 존중해 故 이장우 선생에 대한 명예회복과 유족들에게 정당한 보상을 해주기를 촉구한다'고 강력히 호소했다.

 

이날 참여 유족과 단체들은 ▲ 윤동섭 총장은 기독교 정신에 먹칠하지 말고 즉시 경매 취하와 사기설정 말소 ▲근무 중 사고로 사망한 것도 억울한데, 소송 사기 은폐 목적으로 유족들에게 자살테러가 웬 말, 이광환 총무처장 파면하라! ▲신경외과 전문의사 박용 원장과 고려대 안암병원 신경외과 정용구 교수, 서울백병원 윤상원 교수, 부산 김원봉생병원 이상준 신경외과의사는 “급성경막하혈종, 뇌좌상” 이라는 진단을 존중해 업무상 재해를 인정하라. ▲연세대학교 인사규정 및 직인규정에 의해 故 이장우선생에게 정식 행정직원으로 인정하여, 억울하게 사망한 故 이장우 선생의 명예를 회복할것을 촉구했다. 

 

이밖에도 사법정의 국민연대(집행위원장 조남숙)는 지난 4월 5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19층에서 '사법혁명 없이 정치혁명 어림없다!'라는 주제로 제22대 총선을 맞아 각 정당 대표들에게 공수처에 기소권 부여 및 전관 예우 척결을 위한 공약 선언식을 개최했다.

 

 

 

 

 

 

 

조남숙 집행위원장은 동 단체에 대해 "1998. 6. 창립초기부터 사법개혁을 하고자, 비리 판. 검사 고발 운동을 전개하였으며, 비리 판. 검사가 저지르는 사건 조작 행위 등의 범죄행위를 수사·기소 할 수 있는 ‘특별수사청’ 이 신설되도록 입법 추진 운동을 한 결과 장장 24년만에 2019. 12. 29. 공수처법이 국회에서 통과 되므로 인해 공수처가 신설되는 과정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조 위원장은 "각 정당 대표들은 공수처에 기소권 부여와 조직을 확대 운영하고, 대한변호사협회는 전관예우 척결을 위해 전 대법관, 전 법원장, 전 검사장들을 변호사 개업을 허가하지 말고, 사법경찰수사관들은 청년 변호사를 채용하여 수사할 수 있도록 경찰청장에게 촉구하여 주시고, 위 내용을 공약하고 선언하여 주기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날 참여 단체들은 '공수처에 기소를 부여하고, 수사관들은 검사로 임용하지 말고, 변호사 중에서 20년 이상 된 경력자를 선발하여 사건 수사에 청탁이나 압력에 눈치 보지 않고 수사할 수 있는 청념하고 능력 있는 변호사들을 수사관으로 채용하며, 공수처가 국민들로부터 신뢰받은 기관이 되도록 만들어 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삭발후 총장실 앞을 찾아 담담히 의견 개진 뜻을 밝히는 조남숙 집행위원장

 

총장 부재 사유로 비서가 나와서 전달 서류를 전달받고 정중히 전해주겠다고 밝혔다

 

학내로 진입하기전 협의를 하고있는 학교 관계자들과 집회 주최측 관계자들

 

삭발하는 조남숙 집행위원장

 

 

고인이된 남편 이장우 선생을 추모하며 삭발후 마지막 춤을 추며 고인의 뜻을 기리는 조남숙 집행위원장

 

참여단체 대표들이 공동 성명서를 낭독하고 있다

 

 

 

故 이장우 선생(전 연세대 부설 농업개발원 삼애농장 부 사무장) 의 미망인인  조남숙 집행위원장은 지속적으로 명예회복과 부당한 피해를 받은데 대한 피해보상등 법적 소송을 이어가고 있으며  삭발식을 하기도 했고 지속적인 항의 촉구 집회를 하고있다.

 

 

 

특히 연세대학교와 세브란스 병원을 상대로 하는 총장실 방문과 병원장 면담등을 시도하면서 법적 대응과 함께 연세대학교가 기독교정신으로 세워진 하교라는점에서 개신교 목회자와 교계의 보다 적극적인 협력 도움을 요청하면서 조만간 개신교 목회자와 각계 지도자들의 연대 탄원서를 받고 집회와 기자회견등을 통한 잘못된 부당행위등에 대한 사실 내용들을 낱낱이 밝혀갈 수 있도록 하는 확대된 연대활동도 이어갈것임을 천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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