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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2일 오전 미국 해군의 핵추진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CVN-71·10만t급)가 부산 남구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하고 있다. /김동환 기자 ( 조선일보)
중국인 유학생들이 부산에 입항한 미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촬영하다 순찰중인 군인에게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는것으로 파악돼 충격을 주고있다.
이 내용을 보도한 조선일보는 24일자 기사로 전하면서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으나 이같은 사례의 유사 행위와 사태가 더 있을지 모른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시민단체 지도자인 원인호씨( 한국시민단체네트워크 대표)는 동 사태와 관련 " 이는 실로 충격적인 사건이며 이같은 사례의 유사 군사정보를 포함한 경제 기업 정보및 국내 주요 시설물들의 정보물이 통제없이 불법 촬영 되어 유출되거나 타국에 넘어가는등 심각한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단호한 재발 방지및 면밀한 조사를 통한 법적 제재를 가해야 할것"이라며 경각심을 주문했다.
다음 내용은 조선일보가 보도한 해당 기사 내용이다.
지난달 부산에 입항한 미국 항공모함을 드론으로 불법 촬영한 중국인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부산경찰청은 군사기지 및 군사시설 보호법 위반 혐의로 30~40대 중국인 유학생 3명을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달 25일 부산 남구 용호동 해군작전사령부 부산작전기지 인근 야산에서 드론을 띄워 정박 중인 미국 항공모함 시어도어 루스벨트호(10만t급)를 5분여간 촬영한 혐의를 받는다. 루스벨트호는 한국‧미국‧일본의 첫 다영역 군사훈련 ‘프리덤 에지’에 참여하기 위해 지난달 22일 오전 부산작전기지에 입항했다.
이들은 항공모함을 촬영하던 중 순찰하던 군인에게 붙잡혔다. 유학생 신분인 이들은 호기심에 대형 항공모함을 촬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들이 불법 촬영한 영상을 유포하는 등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했지만 보다 구체적인 촬영 이유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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