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중앙NGO/ 범사련]
'국민단일후보 한덕수 권한대행이 답이다! ' 범사련 단체 임원들과 이갑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범사련 제공)
지난 4월 23일(수), 오전 11시 20분, 국회 소통관에서, 범시민사회단체연합(범사련)은, '국민단일후보 전략으로 위기의 나라를 구하자!'라며, '대통령선거 승리를 위해서는 경쟁력있는 걸맞은 후보를 내야한다'는 내용으로 긴급 기자회견을 가졌다.
범사련은 '입법권력에 이어 행정권력까지 민주당-이재명이 장악할 경우, 대한민국은 걷잡을 수 없는 혼란과 불안으로 빠져들게 될 것' 이라고 진단하며, '난국을 타개할 방안으로 가장 경쟁력있는 인물을 국민단일후보로 내세워 대선을 돌파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 바로 국민단일후보 전략을 가동해, 제 정당과 제세력이 힘을 모아 가장 경쟁력있는 후보를 중심으로 대선을 준비하자는 것이 핵심 요점이다.
범사련은 '이를 위해 한덕수 권한대행이 결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국민과 나라를 위해 애국한다는 마음으로 결단하는 모습을 통해 희망을 만들어야 한다는 것으로 한덕수 대행의 선택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 범사련의 주장이다.
범사련은 '전국 대중조직으로 12개 분야 400여 시민단체로 이루어져 있다'라면서 이번 기자회견에는, '서울뿐만 아니라 부산범사련, 경남범사련, 울산범사련, 포항범사련 등 지방에서도 참여했다'고 밝혔다.
'국민단일후보로...' 범사련 이갑산 회장이 기자회견에서 입장을 밝히고 있다. (사진= 범사련 제공)
이와 관련 범사련 이갑산 회장은, “관건은 본선 경쟁력이다. 아무리 예쁜 후보가 나와도 본선에서 지면 ‘지옥문-헬게이트’가 열리는 거다. 국민의힘 경선이 끝나면 대선은 한 달 남짓 남게 된다. 이 짧은 기간에 희망을 만들어내야 한다. 우리는 그 열쇠가 국민단일후보에 있다고 본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결단에서 나온다고 믿는다. 우리 민족은 늘 절망에서도 희망을 구했다. 국민단일후보라는 선명한 깃발 아래 희망을 만들어 가야 한다. 한덕수 권한대행의 책임있는 발걸음을 촉구한다.” 고 밝혔다.
한편 범사련 관계자는 "韓대행의 퇴임과 출마 선언을 촉구하기 위한 2차 연대 기자회견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음은 지난 23일 밝힌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국민단일후보 전략으로 위기의 나라를 구하자
– 위기의 본질은, 국격과 국민의 자존심을 짓밟는 후보에 있다! –
국민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품격과 경륜, 식견을 갖춘 후보를 내야 한다.
입법권력을 장악한 민주당, 그 중심에 선 이재명이 행정권력까지 손에 넣게 될 경우, 이 나라는 어디로 향하게 될 것인가? 이미 정치권력의 하위개념으로 전락한 사법권력은 본래의 견제기능을 상실한 지 오래다. 삼권분립은 무너지고, 행정권력과 입법권력이 자웅을 이루며 만들어낼 각종 법률안과 행정조치들은 대한민국을 혼란의 소용돌이로 몰아넣을 것이다. 포퓰리즘에 기대어 쏟아질 반기업적 정책과 법안들. 그 순간, 수출 전선에서는 댐 무너지는 소리가 들릴 것이고, 자본의 탈출 러시는 민생의 절규로 이어질 것이다. 정작 비명은 국민의 삶터에서 넘쳐날 것이다.
더 이상 ‘우려’가 아니다. 이미 현실이다. 전통적 외교 동맹보다 중국·러시아·북한에 기운 외교정책이 국익을 훼손하고 있다. 튼튼한 국방과 안전한 삶은 더 이상 보장되지 않는 가치가 되고 있다. 우리는 북한의 핵 위협 앞에 숨조차 쉬지 못하는 처지가 될 수도 있다.
그렇다면, 대책은 무엇인가? 이 절체절명의 위기 앞에서, 이재명의 패악을 막을 방법은 있는가?
우리의 결론은 분명하다. 국민단일후보 전략만이 해답이다.
이 전략은 단순한 정치공학이 아니다. 이재명 후보에 반대하는 모든 국민과 정치세력, 시민사회를 종횡으로 연결하고 연대하여 가장 강력한 승리 가능성을 가진 인물을 중심으로 대선을 돌파하자는 국민통합의 실천 전략이다.
그 중심축에는 걸출한 국민의힘 경선주자들이 있다. 현재 국민의힘은 역량과 책임감을 갖춘 인물들이 치열하게 경쟁하며, 경선을 통해 국민 앞에 진지한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우리는 이 경선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올 것이라 믿는다.
아울러, 지금 국정의 중심을 맡고 있는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은 구국의 결단으로 대통령 선거에 출마하기를 바란다. 경제, 외교, 행정 전반에 걸친 전문성과 경륜, 절제된 리더십을 갖춘 한 권한대행은 국가적 위기 상황을 타개해 나갈 새로운 리더십으로 국민이 주목하고 있다. 여기에 변화와 세대교체의 상징 이준석, 중도·합리적 진보층의 지지를 이끌 수 있는 이낙연 전 총리까지 포괄한다면, 이재명을 고립시키고, 범국민 단일 전선을 구축할 수 있는 강력한 그림이 완성될 수 있다.
중요한 것은, 국민의힘 경선은 종착역이 아니라 시작이라는 사실이다. 경선이 끝나는 순간부터가 국민단일후보 전략을 실현해야 할 진짜 시간이다. 경선 승자가 자동으로 단일후보가 되는 것이 아니다. 국민 모두가 신뢰하고, 승리를 확신할 수 있는 인물로 발전시켜야 한다.
국민단일후보는 단지 대선 승리를 위한 후보가 아니다. 그는 집권 즉시 국가 대개조를 위한 헌법 개정, 정치 개혁, 사회갈등 치유와 국민통합, 통상문제 해결 등 경제발전을 강력히 추진함으로써 대한민국의 체질을 바로 세우고, 미래로 나아가는 로드맵을 실현할 리더십이어야 한다.
이러한 시대적 사명과 국민의 요구에 한덕수 권한대행이 책임 있게 답해주길 바란다. 국민과 나라를 위한 결단으로 대한민국 위기탈출 최선봉에 서 주시기를 12개 분야 400여 중도 보수 시민사회단체 연대조직인 범시민사회단체연합의 이름으로 다시 한번 요구한다.
이 전략의 핵심은 국민의힘에 있다. 대선 전략의 중심세력으로서 대승적 결단과 헌신이 없으면 이 전략은 실현될 수 없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당리당략이 아니라, 국민과 국가의 미래를 위한 책임감이다. 그것이야말로 이 위기를 돌파할 강력한 에너지원이다.
국민의 이름으로, 국민단일후보 전략을 실현하자!
대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새로운 대한민국을 함께 건설하자!
2025년 4월 23일
범시민사회단체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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