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NGO뉴스 = 입법(국회.정당)/ 국민의힘
국민의힘 당 한동훈 대표를 퇴진 시키기 위한 제4차 집회가 13일(수) 오후 1시 부터 국민의 힘 당사 앞 도로에서 당원및 시민 등 300여명이 모인 가운데 개최 됐다.
이날 집회에서는 지난 집회와 마찬가지로 신의한수를 비롯한 보수 우파 유투버들이 동참해 집회 내용등을 현장 생중계 형식으로 전달했고 참가자들이 여러가지 내용의 손피켓을 들면서 시위를 이어갔다.
무대 전면에는 '민주당 간첩 한동훈을 끌어내자'란 문구의 현수막이 내결렸고 참가자들 피켓에는 '배신자 한동훈 퇴출' '혜경궁 진씨 사건 측각 당무 감사하라' '살모사 한동훈 퇴출' 이라는 문구 피켓 등이 들려져 있었다.
특히 집회에서는 대형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참가자가 집회 중간 중간 깃발을 흔들며 한동훈 대표의 퇴진 촉구를 외쳤으며 한때 국민의힘 당사로 들어가는 일행이 한 대표같다는 판단에 잠시 야유 등 소란이 일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인 신의 한수 신혜식 대표를 비롯한 김사랑씨등 참여 보수우파 인사들의 연단 발언이 이어졌고 신의 한수를 비롯한 청년.학생 유투버 등 10여명의 보수 유투버들이 집회 상황을 현장 생중계 했으며 1차 집회부터 집회무대옆 커피숍 입구에서 추경호 원내대표의 사퇴를 촉구하는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하는 유투버와의 집회 참가자간 설전이 오가기도한 가운데 만일의 충돌 사태에 대비하기 위한 경찰의 근접 감시도 이어졌다.
한동훈 대표에 대한 퇴진을 촉구하는 집회가 매주 정기적 집회로 확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집회 중간에 전해진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이 밝힌 '대통령 비방글 논란 법적 조치 대상자 선별 중' 인 소식이 집회 참가자들의 화를 더욱 불러일으켰다.
주 의원의 '대상자 선별 작업 이후 법적 조치' 발언이 언론을 통해 공개 되자 SNS등을 통한 비판 글들이 쏟아지고 있는 상황이며 오히려 사태가 더 악화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머니투데이는 13일자 오후 기사를 통해 ' 국민의힘 법률자문위원장인 주진우 의원이 최근 불거진 당원 게시판의 대통령 비방글 논란에 대해 "법적조치 대상자를 선별하는 중"이라며 "(선별) 작업이 끝나는 대로 법적조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면서 '주진우 의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 부부에 대한 비방글을 놓고 "한동훈 대표가 작성했다"는 취지의 주장을 이어가고 있는 유튜버 등이 대상이 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SNS 페이스북에서 게시글을 올린 임00 씨는 <국힘당 입장발표가 화를 더 불렀다>란 제하의 글을 통해 ' 옛말에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다"는 말이 있다 내가 보기엔 가래로도 못 막을 것 같다 당의 입장발표라며 법률단장 주진우이름으로 낸 발표문은 유투버들에 대한 공갈협박 수준으로 오히려 벌집 쑤신 꼴이 될 것 같다' 라면서 ' 책임당원만이 실명으로 가입되는 공간에 책임당원 1호인 대통령과 영부인을 음해하고입에 담을 수 없는 욕설과 살해위험성 글을 썼다면 그런자가 어찌 책임당원이 될 수 있겠는가? 더구나 한동훈과 한동훈의 친.처가 가족들 모두의 이름으로 그런 비방글을 쓰고 그걸 오랜 시간 방치했다? 이건 의심받기에 마땅하고 그것을 방치한 것도 비난 받아야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특히 ' 사건 터지고 여지껏 당대표 본인이 나서서 해명하거나 사과한 적 있나? 매주 수요일 당사앞에 수많은 인파가 모여 당대표 규탄시위를 하고 있음에도 직접 나와서 입장발표나 사과 한 적 있나? 그래놓고 대통령에겐 사과하라고? 뻔뻔도 정도가 있어야지 당과 대통령의 존폐가 걸린 일인데 그렇게 숨어만 있는다고 문제가 해결되나? 그런 허접한 입장문을 발표한다고 그걸 공개한 시민단체나 유투버들이 어디 한사람이라도 겁을 먹겠는가? 정의를 위한 일인데...............' 라며 비판 글을 남겼다.
임 씨는 ' 그동안 해당유투버들이 제발 고소해 달라고 했음에도 반응이 없어 반대로 그들이 각자 고소했고 이제 경찰조사도 이루어지기 시작했으니 한동훈과 당이 법적조치 하지 않더라도 수사는 절차에 따라 이루어 질 것 아니겠나 하루라도 빨리 사실여부가 밝혀져 당이 제자리를 찾기 바란다 세상만사는 사실대로 밝히는 정공법을 써야지 감추려고 우회적인 방법을 쓰면 더 큰 코 다친다 덧붙여 국힘당 의원들, 특히 최고위원과 중진들 제발 비겁하게 뒤에서 관망하지만 말고 옳고 그름에 대해 목소리를 내라 정말 한심한 인간들만 모여있는 여당 대통령 혼자만 방방 뛰는 것이 너무도 안스러워 한말 한다'고 글을 마무리 했다.
주 의원이 공식적으로 당의 입장문을 밝힌것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 있는 가운데 일단 법률자문위원장으로써 기자들에게 밝힌 내용으로 보도되었고 매주 수요일 오후 1시부터 국민의힘 당사앞에서 진행되고있는 집회가 동 사태로 인해 더 논란의 소용돌이로 번질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
seo@dailyngo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