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 꼭대기도 폭염특보! 비 내려도 폭염은 지속 (24년 8월 1일 기상청 예보브리핑)

  • 등록 2024.08.02 13: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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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NGO뉴스 

 

 

 

  

전국이 폭염과 열대야 입니다. 강원도 동쪽은 밤에도 30도가 넘는 더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8월 2일 3일 비가 내리는 곳이 있지만 잠시 구름 낄 뿐 습도가 높아 폭염은 계속됩니다. 지치지 않도록 주의 바랍니다.

 

 

하이라이트

 

안녕하십니까?

기상청 예보분석관 송수환입니다 폭염과 다음 주까지 날씨 전망 연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2일과 3일에 일시적으로 강수가 예상되지만 폭염은 계속되겠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먼저 한반도 주변기압계를 살펴보면 한반도 주변 기압계 500hPa 기압계에서는 북태평양 고기압이 자리잡은 가운데 200hPa 고도에는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 잡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이 티베트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는 상황에서 상층 제트기류는 크게 남하하지 못하고 계속 따뜻한 상층 고기압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제트기류가 일시 남하하는 시기에는 기압골이 일시적으로 남하하겠으나 주로 북쪽을 통과하겠고 우리나라 중부지방에는 일시적으로 영향을 받는 때가 있겠습니다

 

오늘과 내일 강수에 대해서 1~2일 강수 전망 간략하게 좀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기압골 전면에서 남서풍이 강화되면서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 쪽에 좀 약하게 강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요 주로 내일 같은 경우는 지상에서 약 3km 상공의 기압골전면에서 온난다습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대류불안정이 점차 강화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중부지방에서는 전체적으로 약 5~40mm의 강수량이 예상이 되고 있으나 서해5도와 경기북부 같은 경우는 최대 60mm이상의 비가 오는 곳도 있겠습니다.

 

2일과 3일 같은 경우는 2~3일 소나기 전망 주로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오르면서 대기불안정에 의해서 소나기가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특히 그림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2일같은 경우는 대구와 경북내륙지역에 기류가 수렴되면서 최대 40mm의 소나기가 오는 곳이 있겠습니다.

 

현재 폭염현황을 살펴보면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발효 중에 있습니다. 서울을 대표적으로 보면 지난 7월 24일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되어서 7월 31일인 어제 폭염경보로 변경되었습니다. 이런 폭염이 발생하게 된 원인을 살펴보면 대기 하층에서는 소풍에 의해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되나 중상층의 따뜻한 고기압이 전반적으로 자리잡고 있어서 그 원인으로 분석이 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폭염에 대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폭염일수와 열대야일수 모두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평년보다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열대야지속일수가 좀 주요한 관심 사항이 되겠는데요

 

서울 같은 경우는 지난 7월 21일부터 현재까지 11일간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고 강릉같은 경우는 7월 19일부터 13일째 제주같은 경우는 17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현재 발생하고 있는 열대야특성에 대해서 알아보겠는데요 강릉같은 경우는 최근에 일 최저기온이 30도 이상을 기록하는 현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원인으로는 고온다습한 공기가 우리나라로 유입되면서 주로 태백산맥 서쪽에서는 따뜻한 남서풍이 유입되고 이 공기가 상승을 하여 풍화층인 강원영동 쪽에서는 고온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는 그런 상황이 되겠습니다

 

따라서 풍하층인 강원영동같은 경우는 강원영서에 비해서 약 5℃ 가량 기온이 높게 형성되는 그런 날씨가 되겠습니다. 지금 위성사진에서 보시는 바와 같이 내륙지역에도 낮은 하층운이 유입되면서 밤 사이에 기온이 하강되는 것을 저지하는 그런 현상을 보여주고 있는 상황이 되겠습니다.

 

앞으로 폭염전망에 대해서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서울을 대표적으로 보면 8월 2일에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통과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서 일시적으로 기온이 하강하겠으나 그 이후에는 다시 북태평양고기압이 확장하면서 폭염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한편 강릉같은 경우는 8월 4일에 북동기류의 영향을 일시적으로 받으면서 기온이 일시 하강을 하겠으나 이후에는 다시 남서풍의 영향을 지속적으로 받으면서 다시 폭염이 지속되는 현상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보여드리고 있는 예상기온에서 약 1~2℃ 가량 기온이 높게 형성될 가능성이 있으니 이 부분을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으로 중기예보가 되겠 는데요 중기예보기간 동안에는 고기압 영향권에서 위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대기불안정에 의한 소나기의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고 최근 수치모델예보의 경향을 살펴보면 약 4~5일에는 소나기 가능성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현재의 오른쪽에서 보시는 그림에서와 같이 전 지구모델의 예측 경향과 그리고 앙상블 모델 예측 변동성이 중기 후반으로 갈수록 점차 증가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참조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의 내용을 요약해 드리면 폭염같은 경우는 그 원인이 하층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유입 되는 상황에서 대기 중상층의 따뜻한 고기압이 자리잡고 있으면서 그 원인으로 분석이 되어 지고 있는 상황이 되겠고요 당분간 남서풍이 유입되면서 폭염과 열대야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아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강수는 2일 강수같은 경우는 주로 북쪽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최대 40~60mm의 강수량이 예상이 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기압골 위상과 불안정 구역에 따라서 강수량의 변동성이 큰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2일과 3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1일에 약 20~40mm 정도의 소나기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강수가 끝난 이후에는 다시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을 받겠습니다

 

현재 중기예보상으로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 가능성이 있는 상황입니다

이부분 계속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이상 발표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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